김건희 측 "내일 특검 조사, 건강상 이유로 불출석…28일 출석 가능"

27일 구속 뒤 네 번째 조사 예정…특검, 29일쯤 기소 방침

윤석열 전 대통령 부인 김건희 여사가 12일 오후 서울 서초구 서울중앙지법에서 열린 구속 전 피의자 심문(영장실질심사)를 마치고 나오고 있다. 2025.8.12/뉴스1 ⓒ News1 김민지 기자

(서울=뉴스1) 남해인 기자 = 김건희 여사 측이 오는 27일로 예정된 민중기 특별검사팀의 추가 소환 조사에 불출석하겠다는 의사를 밝혔다. '건강상 이유'로 다음 날인 28일에 조사할 것을 요청하는 의사를 구치소를 통해 특검팀에 전했다.

김 여사 측 법률대리인은 26일 뉴스1과 통화에서 "건강상 이유로 27일이 아닌 28일에 출석이 가능할 것 같다는 불출석 사유서를 오전에 구치소에 제출했다"고 밝혔다.

서울남부구치소에 수감돼 있는 김 여사는 오는 27일 구속 뒤 5차 특검팀 소환조사를 앞두고 있다.

김 여사는 전날 오전 10시 10분부터 오후 3시 45분까지 5시간 35분간 구속 뒤 네 번째 소환조사를 받았다.

특검팀은 건진법사 전성배 씨가 함께 연루된 '통일교 청탁' 의혹과 관련한 조사를 진행했다.

김 여사는 구속 후 이전 조사 때와 마찬가지로 당일 조사에서도 대체로 진술 거부권을 행사했다.

앞서 법원은 특검팀의 신청을 받아들여 김 여사의 구속 기한을 오는 31일까지로 연장했다.

특검팀은 2차 만기일인 31일이 일요일이라는 점을 고려해 오는 29일쯤 김 여사를 기소하겠다는 방침을 밝혔다.

김 여사는 '도이치모터스 주가조작'(자본시장법 위반), '명태균 공천개입'(선거법 위반 등), '건진법사·통일교 청탁'(특정범죄가중처벌법상 알선수재) 의혹 관련 혐의로 지난 12일 구속돼 서울 구로구 남부구치소에 수감돼 있다. 구속된 뒤 지난 14일, 18일, 21일과 25일 총 네 차례 특검팀의 소환조사를 받았다.

hi_nam@news1.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