특검, 27일 권성동 국힘 의원 피의자 소환조사…權 "정치공작"(종합)
특검, 통일교 관계자가 수억원대 정치자금 건넨 정황 포착
권성동 "특검 조사 출석할 것, 난 당당"
- 남해인 기자, 박기현 기자
(서울=뉴스1) 남해인 박기현 기자 = 통일교로부터 불법 정치자금을 전달받았다는 의혹을 받는 권성동 국민의힘 의원이 오는 27일 민중기 특별검사팀(김건희 특검팀)에 피의자 신분으로 출석한다.
특검팀은 26일 언론 공지를 통해 "내일(27일) 권성동 국회의원을 소환 조사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전날 특검팀 관계자는 정례 브리핑에서 "권 의원 관련해선 당연히 소환조사가 필요하다"고 언급한 바 있다.
권 의원은 이날 오전 페이스북을 통해 특검팀 소환조사에 출석하겠다는 의사를 밝혔다.
권 의원은 "특검 측이 주장하는 모든 사안에 대해 결백하다"며 "그렇기에 당당하다"고 주장했다.
이어 "특검 측은 일부 언론과 결탁하고 정치 공작을 이어가고 있다"며 "당당하지 못하기 때문"이라고 강조했다.
그는 "이미 문재인 정부의 정치 탄압을 이겨낸 경험이 있다"며 "이번 이재명 정부의 표적 숙청 시도 역시 반드시 극복해내겠다"고 했다. 권 의원은 과거 강원랜드 채용 비리 혐의로 수사 대상에 올랐지만 2022년 대법원에서 무죄를 확정받은 바 있다.
권 의원은 "정의를 향한 길은 아무리 굽이치고 험난해도, 결국 진실이라는 목적지에 도달하기 마련"이라고 덧붙였다.
특검팀은 김건희 여사에게 통일교 현안 관련 청탁 목적으로 의심되는 다이아몬드 목걸이와 샤넬가방 등을 건넨 윤영호 전 통일교 세계본부장이 권 의원에게도 수억원 대 정치 자금을 준 정황을 포착하고 수사 중이다.
또 2023년 3월 국민의힘 당대표 선거에 출마한 '친윤계'인 권 의원 당선을 밀어주기 위해 건진법사 전성배 씨가 윤 전 본부장과 함께 통일교 신도들을 대거 입당시켰다는 의혹도 들여다보고 있다.
hi_nam@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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