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민대표 된 엄태흠 수의사, 李 국민임명식 참석…"산불피해견 치료"
넬동물의료센터-동물단체, 산불 현장서 구조작업
- 최서윤 동물문화전문기자, 한송아 기자, 이비슬 기자
(서울=뉴스1) 최서윤 동물문화전문기자 한송아 이비슬 기자 = 안양 24시 넬동물의료센터 엄태흠 원장이 광복절에 열리는 이재명 대통령 국민임명식에 참석한다.
14일 행정안전부에 따르면 제21대 대통령 국민임명식인 '광복 80년, 국민주권으로 미래를 세우다'를 오는 15일 오후 8시 서울 광화문광장에서 개최한다.
행사에는 국가주요인사와 주한외교단 외에 정치·경제·사회·문화·예술·체육·과학기술·교육·노동·여성·산업 분야를 대표하는 인사가 참석한다.
1945년 광복 이후 지난 80년간 역사를 지키고 발전시킨 주역들과 새로운 성장산업, 과학강국, 문화강국 등 대한민국의 미래를 책임질 국민, 성실하게 삶을 살아가는 평범한 시민, 아픔과 상처를 극복하고 희망이 돼 주는 이웃, 모두가 함께 잘 사는 사회를 위해 애쓰는 일꾼을 특별 초청했다고 행안부는 밝혔다.
행사 중 '우리가 바라는 대한민국'에서는 대통령에게 전하고 싶은 국민의 바람을 소개한다. 국민대표 80인에 선정된 인사들이 각각의 바람을 담은 임명장을 이 대통령에게 전달할 예정이다.
국민대표로는 △탄핵 시위 당시 장갑차를 막은 부부 △이국종 국군대전병원장과 구조대원 △2002년 한일월드컵 대표팀 수석코치를 지낸 박항서 감독 △알파고와 대결을 펼쳤던 이세돌 바둑기사 △국내 최초 자연임신으로 다섯쌍둥이를 출산한 김준영·사공혜란 부부 등이 참석한다.
경북 대규모 산불 때 피해동물들을 치료한 넬동물의료센터의 엄태흠 원장도 '모두가 함께 잘 사는 사회'를 위해 애쓴 사람 중 한 명에 이름을 올렸다.
동물보호연합 루시의 친구들과 벳아너스 회원 동물병원인 넬동물의료센터 등에 따르면 엄태흠 원장은 지난 4월 안동 산불 현장에서 동물들의 생명을 지켜내는 데 기여했다.
당시 루시의 친구들과 동물진료법인 넬동물의료재단은 현장을 찾아 응급진료소를 설치하고 화상을 입은 강아지, 고양이를 치료했다.
넬동물의료센터 엄태흠 원장과 배우람·구상엽·윤일용·손성지·이종협 원장은 릴레이로 투입돼 단 한 마리의 생명도 포기하지 않겠다는 마음으로 현장을 지켰다는 후문이다.
특히 엄태흠 원장은 최근 동물 심장 분야에서 여러 성과를 내고 있는 인물이기도 하다.
엄 원장과 넬동물심장수술팀은 이첨판폐쇄부전증(MMVD) 개심술을 연속 성공하는 것은 물론, 세계 최초로 '감염성 심내막염'에 걸린 개에게 심폐체외순환을 이용한 수술적 치료 성공, 복합형 심실중격결손(VSD)을 가진 개에 대한 외과적 교정 수술 성공 등 기록을 쌓고 있다.
엄 원장을 포함한 국민대표 80인은 오는 15일 각자의 바람과 소망을 담은 임명장을 이재명 대통령에게 수여한다. 이 대통령은 임명장을 준 국민들에 대한 감사의 마음과 더욱 열심히 국민을 섬기겠다는 뜻을 담아 감사 인사를 전할 계획이다.[해피펫]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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