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찰, 사제총기 사건 부실대응…연수경찰서장·상환관리관 '대기발령'

새 연수서장엔 배석환 인천청 112치안종합상황실장
초동대응 미흡 지적에 지난달 26일부터 내부감찰 실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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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뉴스1) 박동해 기자 = 경찰이 지난달 20일 인천 송도에서 발생한 사제총기 살인 사건과 관련해 부실대응 논란에 휩싸인 담당자들에 대한 문책성 인사를 단행했다.

경찰청은 인천 사제총기 사건과 관련해 초동대응에 미흡했다는 지적을 받는 담당자들에 대해 인사조치를 실시했다고 6일 밝혔다.

먼저 경찰은 사건이 발생했던 인천 연수경찰서의 박상진 서장을 대기발령하고 배석환 인천경찰청 112치안종합상황실장을 새 서장으로 임명했다.

이어 경찰은 사건 당시 현장에 늑장 출동해 논란이 일었던 상황관리관을 인천청 경무기획과로 대기발령했다고 밝혔다.

앞서 경찰은 이번 총격 사건과 관련해 경찰의 초동대응이 미흡했다는 지적이 나오자 지난달 26일 내부 감찰에 착수한 바 있다.

potgus@news1.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