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시 청년 해외봉사단 3기 모집…우주베키스탄·라오스 방문
선발 규모 70→130명으로 약 1.8배↑
- 이설 기자
(서울=뉴스1) 이설 기자 = 서울시가 청년들의 글로벌 시민 의식을 높이는 청년 해외봉사단 3기를 내달 1일부터 모집한다고 30일 밝혔다.
시는 올해 사업 3년 차를 맞아 선발 규모와 파견국을 늘리고, '약자와의 동행' 실현을 위해 우선 지원 대상을 확대했다. 이와 함께 에어비앤비가 서울시 청년 해외봉사단을 위해 커뮤니티 펀드 10만 달러(약 1억4000만 원)를 서울 사회복지공동모금회를 통해 기부함에 따라 봉사단 3기 활동이 더욱 풍성해질 것으로 보인다.
청년 해외봉사단 파견 국가는 기존 1개국에서 2개국으로 확대했다. 올해 청년 해외봉사단 3기가 파견될 지역은 우즈베키스탄과 라오스다.
봉사단은 7월부터 1개월간 우즈베키스탄 타슈켄트와 라오스 비엔티안에서 취약계층을 위한 환경개선과 마을·학교시설 개보수, 아동 교육 프로그램 운영 등의 활동을 할 예정이다.
청년 해외봉사단 선발 규모도 70명에서 130명으로 약 1.8배 늘렸다. 매년 봉사활동에 관심과 의지가 있는 청년들의 높은 참여 수요를 반영했다.
또 시정 핵심 가치인 '약자와의 동행' 실현을 위해 서류심사 시 가점을 부여하는 사회 배려층 청년을 가족돌봄청년, 북한이탈주민, 위기청소년까지 확대한다. 선발 인원의 절반 이상은 서울런 멘토단 등 시정 기여자와 사회 배려층 청년으로 선발한다.
서울시 청년 해외봉사단 3기 모집은 내달 20일까지 청년 몽땅 정보통에서 진행된다. 19~39세 서울 거주 청년으로 해외여행에 결격사유가 없고, 봉사단 모든 활동에 참여가 가능한 청년이라면 누구나 참여할 수 있다.
김철희 서울시 미래청년기획관은 "올해로 3년 차를 맞은 서울시 청년 해외봉사단은 청년들이 세계시민으로 국제사회에 기여하고, 사회적 책임을 다하는 리더로 성장할 수 있는 좋은 기회"라고 말했다.
sseol@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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