마포나루터의 안녕 기원…32년 전통 '마포나루굿' 재현

26일 도화동 복사꽃 어린이공원서

지난해 열린 마포나루굿 행사.(마포구청 제공)

(서울=뉴스1) 이설 기자 = 서울 마포구가 과거 마포나루터의 안녕과 번영을 기원하는 '마포나루굿' 재현 행사를 26일 도화동 복사꽃 어린이공원에서 개최한다고 23일 밝혔다.

한강의 대표 나루터였던 마포나루에서는 매년 단오 무렵이 선박들의 안전한 항해와 마포나루의 안녕과 번영을 기원하는 '마포나루굿'을 진행했었다.

올해로 32회를 맞는 이번 행사는 마포문화원이 주최하고 마포나루굿 보존위원회가 주관한다.

식전 행사에서는 나쁜 기운을 몰아내는 '주당물림'과 신령을 청하는 '부정청배' 의식이 진행된다. 이어 개회식을 거쳐 '용왕굿'과 '육지굿' 등을 통해 마포나루굿을 재현하며 마포의 안녕과 번영을 기원하는 의식이 펼쳐진다.

박강수 마포구청장은 "마포나루굿 재현행사는 우리 지역 고유의 향토문화를 보존하고 계승한다는 점에서 의미가 크다"며 "앞으로도 마포의 고유문화를 현대적으로 계승·발전시키기 위한 노력을 아끼지 않겠다"고 말했다.

sseol@news1.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