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기 안고 길거리 흡연하는 남성 '눈살'…"70년대로 역행" 비난 폭주

(보배드림 갈무리)
(보배드림 갈무리)

(서울=뉴스1) 신초롱 기자 = 아기를 안은 채 아무렇지 않게 길거리에서 흡연하는 남성의 모습이 포착됐다.

최근 온라인 커뮤니티 보배드림에는 안기를 안고 있는 남성이 흡연하는 모습이 담긴 사진이 올라왔다.

글쓴이 A 씨는 "애 안고 담배 피우는 엄청난 사람을 봤다"며 사진을 공유했다. 사진 속 남성의 왼팔에는 아이가 안겨있고, 오른손에 쥐어진 담배에서는 연기가 뿜어져 나오고 있다.

이 모습을 본 누리꾼들은 "1970년대로 역행하다", "30년 전 모습이다", "조기 교육 중이네", "도대체 무슨 생각으로 사는지 궁금하다", "나도 골초 중에 골초지만 저건 상상도 못 해봤다" 등의 반응을 보였다.

한편 간접흡연은 직접 흡연 못지않게 인체에 해롭다. 간접흡연에 의해 흡입된 연기에는 발암성 물질인 비소, 벤젠, 크롬, 부타디엔 등이 함유돼 있다. 이 같은 유해 물질에 지속적으로 노출되면 비흡연자도 폐암, 후두암 등이 발생할 수 있는 것으로 알려져 있다. 암 이외에도 어린이들은 천식이 악화하거나 폐렴이 발생할 수 있고, 성인들은 심뇌혈관질환이 발생하거나 악화할 수 있어 주의가 요구된다.

rong@news1.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