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팀 이탈' 배구 조송화 "빨갱이 왜 이리 많아, 어질" 탄핵 지지자 비난
- 김송이 기자

(서울=뉴스1) 김송이 기자 = 전 여자 프로 배구선수 조송화가 윤석열 대통령 탄핵에 찬성하는 이들을 향해 공개적으로 '빨갱이들'이라고 비난해 논란이다.
4일 조송화는 인스타그램에 이날 진행된 윤 대통령 탄핵 심판 5차 변론 라이브 방송을 시청하는 사진을 올리고 "진짜 독재가 뭔지도 모르고 자유가 뭔지도 모르는 빨갱이들이 왜 이렇게 많음? 어질어질하다"고 썼다.
앞서 조송화는 지난달 30일 공개적으로 윤 대통령을 지지하고 나선 전한길 강사의 영상을 시청하는 모습을 올리고 엄지손가락을 든 이모티콘을 쓴 바 있다.
이후 누리꾼들에게 DM(다이렉트 메시지)으로 비판받자 그는 "내가 보고 싶은 거 보겠다는데 나한테 왜 DM 보냄? 할 일 없으면 너네도 좀 봐"라며 반발하기도 했다.
한편 IBK기업은행 알토스 주전 세터였던 조송화는 2021년 11월 두 차례 팀을 이탈했고 구단은 같은 해 12월13일 선수계약을 해지한다고 통보했다. 이에 조송화는 무단이탈이 아니라며 구단을 상대로 소송을 냈으나 1·2심에서 모두 패소했다.
syk13@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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