양천구, 공원·등산로 40곳에 인공지능 CCTV 152대 설치

(서울=뉴스1) 박우영 기자 = 서울 양천구는 공원·등산로 40개소에 지능형 폐쇄회로(CC)TV 152대를 추가로 설치해 총 3500대의 지능형 CCTV를 운영한다고 24일 밝혔다.

지능형 CCTV는 인공지능 기술을 이용해 사람, 차량 등 객체의 움직임을 감지하고 위험·위급상황 발생시 통합관제센터로 영상을 자동 전송하는 시스템이다.

양천구는 올해 양천공원 등 구 공원 31개소에 112대, 온수공원 등 시 공원 9개소에 40대의 지능형 CCTV를 새로 설치했다. 교체가 필요했던 한두어린이공원 등 11개소 16대의 CCTV도 지능형으로 개선했다.

현장 조사로 CCTV가 설치되지 않은 공원, 진·출입로, 갈림길 등 공원 및 등산로의 모니터링 사각지대를 중심으로 대상지를 선정했다.

현재 양천구 내 총 4605대의 CCTV 가운데 지능형 CCTV는 3500대다.

양천구는 빅데이터 분석 등으로 최적의 CCTV 설치 장소를 발굴하고 방범 인프라를 순차적으로 확대해나갈 계획이다.

이기재 양천구청장은 "CCTV는 구민의 생명과 안전을 보호하는 기본적인 치안망"이라며 "앞으로도 고도화된 기술을 활용한 선제적인 조치로 범죄사각지대를 최소화하겠다"고 말했다.

alicemunro@news1.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