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회적 고립, 남의 일 아냐"…'고립·은둔 청년' 인식개선 슬로건 공모

서울시, 다음 달 26일까지 공모…참여제한 없어
지정·자율 주제…총 상금 200만원

'고립·은둔 청년 인식개선 슬로건 공모전'. (서울시 제공)ⓒ 뉴스1

(서울=뉴스1) 박우영 기자 = 서울시는 '고립·은둔 청년 인식개선 슬로건 공모전'을 17일부터 다음 달 26일까지 진행한다고 16일 밝혔다.

고립·은둔 청년에 대한 편견과 낙인이 사회복귀의 큰 걸림돌이 된다는 문제의식에서 기획했다. 고립·은둔 청년을 응원하고 지지하는 분위기를 조성해 정책효과를 높이는 취지다. 서울 시민이 아니어도 참여할 수 있다.

참여 희망자는 고립·은둔 청년에 대한 따뜻한 관심과 시선을 이끌어 낼 20자 이내(띄어쓰기 포함) 메시지를 작성해 온라인 제출하면 된다. 1인당 최대 2개까지 제출할 수 있다.

슬로건은 '자율주제'와 '지정주제'로 나눠 공모한다. 지정주제 키워드에는 '기지개'가 선정됐다. 오랜 고립·은둔 생활로 몸과 마음이 움츠러든 청년들이 기지개를 켜고 세상에 나온다는 의미를 담았다.

우수 아이디어를 제출한 54명을 선정해 총 200만 원(△최우수상(1명) 50만 원 △우수상(3명) 20만 원 △장려상(10명) 5만 원 △참가상(40명) 1만 원)의 모바일 도서문화상품권을 수여할 계획이다. 선정 결과는 8월 2일 청년 몽땅 정보통에서 발표한다.

최우수로 선정된 슬로건은 서울시 고립·은둔 청년 인식개선 캠페인과 정책홍보 전반에 두루 사용될 예정이다. 공모전 관련 문의는 고립·은둔청년 인식개선 캠페인 슬로건 공모전 운영사무국으로 하면 된다.

서울시는 슬로건 공모 외에 고립·은둔 청년 인식개선을 위한 극복 수기 공모전, SNS 응원 릴레이, 길거리 캠페인 등도 펼칠 계획이다.

김철희 서울시 미래청년기획단장은 "사회적 고립에 대한 대응 정책을 먼저 시행한 일본·영국 등 국가는 사회적 고립을 누구에게나 발생할 수 있는 보편적 문제로 보고있다"며 "고립·은둔 청년에 대한 부정적 인식을 해소해 이들이 우리 사회의 건강한 구성원으로 성장할 수 있도록 돕겠다"고 말했다.

alicemunro@news1.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