손흥민 "은퇴하면 축구 관련 일 안 해…남 가르칠 능력 없다"

축구선수 손흥민. 패션 매거진 '하퍼스 바자' 제공
축구선수 손흥민. 패션 매거진 '하퍼스 바자' 제공

(서울=뉴스1) 김학진 기자 = 축구 국가대표팀 주장 손흥민이 은퇴 후 축구와 관련된 일은 하지 않을 것이라고 못 박았다.

손흥민은 18일 패션 매거진 '하퍼스 바자'가 공개한 인터뷰에서 '은퇴한다면 축구에 관한 일은 안 할 것'이라는 과거 발언이 여전히 유효한지 묻자, "이 마음은 평생 변하지 않을 것 같다. 자신과 약속이고 이미 결정을 내린 부분이다"라고 단호하게 말했다.

이어 그는 "축구를 사랑하고 좋아하지만 다른 사람을 가르칠 능력도 없을뿐더러 직접 공을 차는 순간을 사랑한다"며 "물론 축구와는 가깝게는 지낼 것"이라고 미래의 계획을 밝혔다.

그저 한 명의 축구 팬으로 다가가겠다는 그는 현재의 꿈에 대해 "축구 선수 손흥민은 욕심이 정말 많다"고 답했다.

그러면서 "밖으로 보여지지 않을 뿐이지 매 경기 이기고 싶고 우승하고 싶고 트로피를 들어 올리고 싶다"고 욕심을 전하면서 "제가 받은 사랑만큼 되돌려 드릴 수 있는 축구 선수가 되고 싶다. 무엇보다 지금처럼 행복한 축구 선수가 되고 싶다"고 포부를 드러냈다.

앞서 대한민국 축구 대표팀의 손흥민(토트넘)과 이강인(파리생제르맹)은 지난 2023 아시아축구연맹(AFC) 아시안컵 4강 요르단전 전날 다툼을 벌인 것이 알려져 큰 논란이 됐다.

이후 이강인이 직접 런던까지 찾아가 사과하며 일단은 수습됐지만, 여전히 축구 팬들의 시선은 차갑다.

한편 황선홍 임시 감독이 지휘하는 한국축구대표팀은 18일 오후 경기도 고양의 한 호텔로 소집돼 고양종합운동장에서 2026 북중미 월드컵 아시아 2차 예선으로 치러지는 태국과의 2연전에 대비한 첫 훈련을 한다. 손흥민(토트넘), 이강인(파리 생제르맹) 등 해외파 선수들은 주말 경기를 마치고 합류할 예정이다.

khj80@news1.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