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식기랑 쟁반 포함된 가격이냐" 1만3000원 휴게소 제육볶음 부실 논란

가격 논란이 일고있는 고속도로 휴게소 제육볶음. 온라인 커뮤니티 갈무리
가격 논란이 일고있는 고속도로 휴게소 제육볶음. 온라인 커뮤니티 갈무리

(서울=뉴스1) 김학진 기자 = 고속도로 휴게소에서 1만 3000원에 판매되고 있다는 제육볶음이 가격에 비해 너무 부실한 내용물로 논란이 일고 있다.

지난 4일 한 온라인 커뮤니티에 올라온 '1만3000원 짜리 휴게소 제육볶음이라는데'라는 제목의 게시물과 사진이 올라왔다.

공개된 사진에는 김가루가 얹어져 있는 제육볶음과 밥이 한 접시에 담겨 나왔다다.

특히 김치와 깍두기 네알, 마늘장아찌 3알과 건더기 없는 국 등이 제공됐다.

글쓴이는 이 사진과 함께 "1만3000원짜리 휴게소 제육볶음이라는데, 휴게소 음식을 안 먹어봐서 잘 모른다"면서 "이건 식기와 받침대까지 포함된 가격이냐"고 혀를 찼다.

이를 본 누리꾼들은 "가격이 저게 맞냐 저건 1만3000원이 아닌 1300원만 받아야 한다", "너무 심하게 선 넘었다", "휴게소에서는 그냥 화장실만 들렀다 나와야한다"며 너무하다는 반응을 보였다.

전국 고속도로 휴게소 음식 물가는 최근 3년 사이 11% 넘게 오른 것으로 나타났다.

도로공사 자료에 따르면, 지난해 8월 기준 휴게소 매출 상위 10개 음식의 평균 판매가격은 6304원으로 2년 전보다 11.2% 올랐다.

가장 많이 오른 품목은 떡꼬치로 4000원을 넘겼고, 핫도그 역시 4500원에 육박하는 것으로 조사됐다.

간단한 한 끼 식사였던 우동은 6500원, 라면도 5000원 수준이었으며 돈가스도 15% 올라 만 원을 넘긴 것으로 나타났다.

khj80@news1.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