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5나 타는 거지"…경적소리 항의 50대에 삼단봉 위협한 BMW 차주
- 김송이 기자

(서울=뉴스1) 김송이 기자 = 골목길에서 시비가 붙은 중년 운전자에게 삼단봉을 꺼내든 젊은 남성의 영상이 공개됐다.
20일 유튜브 '한문철 TV'에 올라온 영상에서는 지난 14일 오전 10시 20분께 강릉 포남동의 한 골목길에서 일어난 일이 소개됐다.
영상을 제보한 A 씨는 자신을 55세라고 소개하며, 시비가 붙은 뒤차 운전자 B 씨는 20대 후반에서 30대 초반 정도 돼 보이는 남성이라고 설명했다.
영상에는 A 씨가 골목길에서 큰길로 우회전하려고 대기하던 중 뒤차가 계속해서 경적을 울리는 모습이 담겼다.
뒤차의 재촉하는 경적소리가 계속되자 화가 난 A 씨는 차에서 내려 뒤차로 다가갔고, 뒤차 운전자 B 씨도 망설임 없이 차에서 내렸다. A 씨가 왜 자꾸 경적을 울리냐고 따지자 B 씨는 배를 내밀고 A 씨를 밀쳤다.
이후 두 사람은 서로 욕설을 해가며 크게 다퉜고, BMW 차주인 B 씨는 "어디서 K5나 타고 다니는 거지 같은 게 XX놈아"라며 국산차를 비하하기도 했다. B 씨는 여기에 그치지 않고 삼단봉을 꺼내들어 A 씨를 위협했다.
A 씨는 "삼단봉 들고 올 때 아내가 너무 놀랐고, 거지 소리에 어이없었다"며 "삼단봉에 위협을 느껴 112에 신고했다"고 전했다.
영상을 본 한문철 변호사는 "뒤차가 경적을 울린 것은 문제가 되지 않는다"며 "하지만 상대가 배치기 한 것은 폭행에 해당된다"고 했다. 덧붙여 "배치기보다 더 중요한 건 삼단봉, 즉 위험한 물건을 사용해 위협한 것"이라며 "특수폭행이나 특수협박 둘 중 하나에 해당한다"고 설명했다.
syk13@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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