종로구, 공영·공공부설주차장 18개소에 '가족배려주차장' 조성

총 144면 규모…여성 우선 주차구획에서 전환
연말까지 민간 주차장 136개소 설치 권고 계획

서울 종로구청사 가족배려주차장 모습. (종로구 제공)

(서울=뉴스1) 윤다정 기자 = 서울 종로구는 공영·공공부설주차장 18개소에 교통약자와 동반가족을 위한 '가족배려주차장'을 조성했다고 2일 밝혔다.

구는 지난달 구 청사를 포함한 공공부설주차장 4개소, 공영주차장 14개소에 총 144면 규모의 가족배려주차장을 만들었다.

저출생, 고령화 시대에 대응해 교통약자에게 편의를 제공하려는 취지로 여성 우선 주차구획이던 곳을 가족배려 주차구획으로 전환했다.

이용 대상 또한 기존 여성에서 임신 중이거나 분만 후 6개월 미만인 임산부, 6세 미만 취학 전 영유아 및 고령 등으로 거동이 불편한 노약자와 이들을 동반한 사람으로 확대했다.

한편 가족배려주차장은 전체 주차대수 30면 이상인 공공 또는 민간주차장의 주차면 10% 이상을 설치한다.

위치는 출입구와 가까워 이동하기 편하고 어디서나 잘 보이는 밝은 데 있어 접근성·안전성이 확보되면서 장애인 전용주차구역과도 가까워야 한다.

구는 올해 말까지 관내 136개소 민간 주차장에도 가족배려주차장 설치를 권고할 계획이다.

정문헌 종로구청장은 "교통약자를 존중, 배려하는 성숙한 주차 문화조성을 위해 가족배려 주차장을 조성하게 됐다"며 "민간에서도 적극적으로 동참해주시길 바란다"라고 밝혔다.

maum@news1.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