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검찰 특활비' 법정 세운 세 단체 11회 리영희상 수상…"공공성 실현"
세금도둑잡아라·투명사회를위한정보공개센터·함께하는시민행동
- 이기범 기자
(서울=뉴스1) 이기범 기자 = 검찰 특수활동비 오남용 모니터링 및 폐지 촉구 운동을 해온 단체들이 리영희상을 공동 수상했다.
리영희재단은 24일 세금도둑잡아라, 투명사회를위한정보공개센터, 함께하는시민행동을 제11회 리영희상 수상자로 결정했다고 밝혔다.
세 단체는 2019년 11월 검찰의 특수활동비, 특정업무경비, 업무추진비 등 집행 세부 내역을 모두 공개하라는 행정소송을 제기해 검찰 예산 공개 문제를 처음 법정에 세웠다. 이후 14개월간 이어진 소송 끝에 승소 판결을 받았다.
심사위원회는 "성역과 밀실을 인정하지 않으며 투명하고 공정한 민주사회를 지향하는 리영희 선생의 유지를 존중해 수상자들이 진실을 밝히고 공공성의 가치를 실현하기 위해 실천적으로 기여했다고 판단했다"고 밝혔다.
시상식은 12월 6일 오후 5시 한겨레신문사 3층 청암홀에서 열린다.
리영희재단은 우리 사회의 숨은 진실을 밝히고 우상을 타파하는 데 평생 매진한 리영희 선생의 정신을 기리기 위해 2013년부터 개인과 단체를 대상으로 리영희상을 수여하고 있다.
Ktiger@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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