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 강풍피해 45건…공사장 벽돌 추락·사다리차 넘어져(종합)

45건 중 11건 안전조치 완료
시-자치구, 사고 예방 총력…야외 임시시설·간판 등 관리

전국에 강풍이 몰아치고 있는 11일 서울 청계광장 인근에서 시민들이 쓴 우산이 뒤집히고 있다. 기상청은 내륙에 순간초속 20m, 동해안은 30m의 태풍급 돌풍이 이어지고 있다며 강풍이 이날 밤까지 이어질 것으로 예보했다. 2023.4.11/뉴스1 ⓒ News1 신웅수 기자

(서울=뉴스1) 정연주 기자 = 11일 서울에서 공사장 벽돌이 떨어지거나 사다리차가 넘어지는 등 강풍 피해가 속출했다.

서울시에 따르면 이날 오후 3시 기준 서울에 접수된 강풍 피해 신고 건수는 45건이다.

건물 마감재 탈락 5건을 비롯해 △간판·구조물 탈락 2건 △공사장 가설물 무너짐 1건 △사다리차 넘어짐 1건 △도로 전광판 피해 1건 등이다.

이중 11건에 대해선 안전조치를 마쳤다. 사다리차가 넘어지는 사고로 2명이 경상을 입은 것으로 전해진다.

이날 오전 9시 강풍주의보 발효에 따라, 서울시와 자치구는 총력 대응에 나섰다.

시는 강풍으로 인한 피해 예방을 위해 야외 임시시설, 간판, 건축공사장 가림막, 철탑, 노후주택 외벽 마감재 탈락 등 외부 시설물의 안전점검과 사고 예방에 만전을 기하도록 각 자치구, 산하기관, 유관기관 등에 요청했다.

또한 시는 서울시 전역에 강풍이 예보됨에 따라 안전에 유의해 줄 것을 재난문자를 통해 시민들에게 안내하고 있다.

강풍시에는 간판이 떨어지고 가로수가 넘어질 위험이 있으니 외출을 삼가고, 공사장은 바람에 날리거나 떨어질 건축자재 등이 많으므로 주의해야 하며 지붕 위나 바깥에서의 작업은 가급적 피해야 한다. 강풍으로 파손된 전기시설 등 위험상황을 발견했을 때는 119에 즉시 신고하면 된다.

jyj@news1.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