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다양한 체험기회 제공"…청소년 활동프로그램 62개 선정

'학교 연계 청소년활동 프로그램' 비중 대폭 확대

뉴스1DB ⓒ News1 김명섭 기자

(서울=뉴스1) 윤다정 기자 = 청소년에게 다양한 체험 기회를 제공하기 위한 청소년 활동프로그램이 올해 총 62개 선정돼 전국적으로 실시된다.

여성가족부와 한국청소년활동진흥원은 '2023년 청소년프로그램 공모사업' 심사 결과 총 62개 프로그램을 선정했다고 28일 밝혔다.

분야별로 △학교연계 청소년활동 분야 40개 △디지털 활동 분야 20개 △특별 분야 2개가 선정됐다.

올해는 특히 지난해 10월 발표한 '학교 안팎 청소년 지원 강화 대책'과 제7차 청소년정책기본계획에 포함된 청소년시설-학교-지역사회 간 협력 강화를 위해 '학교 연계 청소년활동 프로그램' 비중을 대폭 확대했다.

청소년수련시설의 시설과 장비 등을 활용해 학교 내에서 운영하는 데 한계가 있는 목공, 요리, 스마트팜 등 체험 위주의 다양한 활동을 운영하는 프로그램과 학교 유휴공간을 활용한 프로그램을 새롭게 선정했다.

또한 3D 프린터, 영상편집 툴 등 디지털 기기를 활용한 활동에 참여할 수 있는 기회를 확대하고 메타버스, 유튜브 등 플랫폼 기반의 청소년활동을 활성화해 디지털 미래 인재 양성에 기여할 수 있도록 했다.

올해 신설된 특별분야는 '2023년 세계스카우트 잼버리'와 '강원동계청소년 올림픽대회'를 홍보하고 그 가치를 확산하기 위해 국내외 청소년들과 함께하는 프로그램으로 선정됐다.

학교연계 활동의 실질적 성과를 높이기 위해 교육청 관계자, 교장, 교사 등 전문가 그룹의 컨설팅을 지원하며, 디지털 활동 지도자의 역량강화를 위한 워크숍도 진행할 예정이다.

선정 결과는 여가부와 한국청소년활동진흥원 홈페이지 또는 여가부 사업지원포털을 통해 확인할 수 있다.

선정 프로그램별 프로그램 일정, 참여 방법 등은 추후 청소년활동정보서비스를 통해 안내할 계획이다.

maum@news1.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