성동구, 용답동 전농천 '자연친화 생태하천'으로 새단장
악취 저감 및 주민친화공간 조성사업 추진
- 윤다정 기자
(서울=뉴스1) 윤다정 기자 = 서울 성동구는 용답동 전농천을 자연친화 생태하천으로 재조성했다고 17일 밝혔다.
용답동 일대 전농천은 열악한 보행 환경과 악취 등으로 그동안 방치됐으며, 특히 여름철에는 악취와 벌레가 극심해 인근 주민들의 기피 장소로 꼽히기도 했다.
이에 성동구는 2019년부터 '전농천 악취저감 및 주민친화공간 조성사업'을 추진해 왔다.
이를 위해 성동구는 사업의 타당성 검토를 진행하는 한편, 수십 차례에 걸친 국회의원 및 시·구의원, 서울시 관계자 등과의 현장답사 및 간담회를 통해 사업 필요성에 대한 공감대 형성을 위해 노력해 왔다. 주민들 또한 1003건에 이르는 청원을 접수했다.
그 결과 성동구는 102억원 규모의 시비를 확보해 본격적으로 사업을 추진할 수 있었다.
지난해 3월 첫 삽을 뜬 사업은 오수 처리용 차집관로를 개설해 악취 발생 원인을 차단하는 작업부터 제방 산책로 환경 및 하천 수질 개선, 생태 회복을 위한 공사, 생활체육시설 등 주민편익시설 조성까지 총 3단계에 걸쳐 진행됐다.
이와 함께 인근 주택가 주차난 해소를 위해 제방도로 거주자 우선주차구역도 기존 36면에서 총 64면으로 확대 조성했다.
새단장한 전농천 수변 공간은 총 길이 600m에 폭 최대 42m 규모다. 성동구는 이번 사업을 통해 전농천이 주민들에게 사랑을 받는 자연친화적 생태하천으로 거듭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정원오 성동구청장은 "오랜 시간 일대 주민의 숙원사업이었던 전농천 악취저감사업 및 주민친화공간 사업을 마무리하고 이제 전농천을 주민의 품으로 돌려드릴 수 있게 되어 기쁘게 생각한다"고 말했다.
이어 "180도 탈바꿈한 자연친화적 생태하천 전농천에서 주민들이 즐겁고 쾌적하게 하천변 공간을 이용할 수 있도록 앞으로도 유지관리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maum@news1.kr
Copyright ⓒ 뉴스1. All rights reserved. 무단 전재 및 재배포, AI학습 이용금지.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