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서구, 1인가구 전월세 계약부터 집보기 동행 서비스까지

1인가구 전월세 안심계약 도움서비스 시행

서울 강서구청 전경(강서구 제공).

(서울=뉴스1) 전준우 기자 = 서울 강서구는 부동산 계약에 어려움을 겪고 있는 1인가구를 위해 '1인가구 전월세 안심계약 도움서비스'를 시행한다고 23일 밝혔다.

지난해 서울시 실태조사에 따르면 서울시 1인가구 중 69.4%가 전월세로 거주하고, 20~30대 청년의 경우 93.1%가 전월세로 거주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특히 강서구는 전세가격이 매매가격과 비슷하거나 웃도는 이른바 '깡통전세'의 위험이 서울시 자치구 중 가장 높은 것으로 나타나 전월세 계약에 있어 더욱 주의가 요구된다.

이에 구는 지난 14일 한국공인중개사협회 서울남부지부 강서구지회의 추천을 받아 강서구 지역 여건을 잘 알고 있는 공인중개사 5명을 주거안심매니저로 위촉했다.

매니저는 대면 또는 비대면 상담을 통해 △전월세 안심계약 상담서비스 △주거지 탐색 지원 △집보기 동행 서비스 △주거지원 정책 안내 등 4대 도움서비스를 제공한다.

특히 전월세 계약에 필요한 등기부등본 점검, 건축물대장 확인부터 인근 전월세 시세와 주변 환경에 대해서도 하나하나 챙기며 친절하게 안내할 예정이다.

강서구에 거주하거나 거주 예정인 1인가구 누구나 연령에 관계없이 무료로 이용할 수 있다.

상담은 매주 월요일과 목요일 오후 1시30분부터 5시30분까지 강서구청 1층 부동산정보과에 마련된 상담창구에서 이뤄진다.

김태우 강서구청장은 "최근 깡통전세로 인해 잘못된 전월세 계약을 체결할 경우 평생 모은 재산을 한순간에 잃을 수 있다"며 "앞으로도 1인가구의 안정적이 주거 정착을 위한 대책을 마련해 나가고, 항상 강서구민의 입장에 서서 구민의 소중한 재산을 지켜나갈 수 있도록 최선을 다 하겠다"고 말했다.

junoo5683@news1.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