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상민 "대통령 취임식 참석자 명단, 문제 불거지기 전 이미 삭제"

"공문 아닌 인터넷·이메일 신청은 취임식 이후 대부분 삭제"
"개인정보 보호 문제, 당연히 폐기해야…숨길 이유 없어"

이상민 행정안전부 장관이 29일 서울 여의도 국회에서 열린 행정안전위원회 전체회의에서 의원 질의에 답하고 있다. (공동취재) 2022.8.29/뉴스1 ⓒ News1 유승관 기자

(서울=뉴스1) 정연주 기자 = 이상민 행정안전부장관은 29일 윤석열 대통령 취임식 참석자 명단이 파기됐다고 했다가 공문으로 접수된 일부 명단은 보관 중이라고 재차 밝힌 것에 대해 "인터넷과 이메일로 신청·추천된 것은 개인정보라 취임식 직후 파기했다"고 설명했다.

이 장관은 이날 오후 국회 행정안전위원회 전체회의에 출석해 오영환 더불어민주당 의원 질의에 "취임식 초청자 명단은 공문 접수가 있고 인터넷 이메일 신청·추천으로 들어오는 것이 있다"면서 이같이 말했다.

그는 "공문 접수의 경우 행안부에서 통상 국가 행사 때 각 부처에 명단을 추천하도록 의뢰한다. 정부 5부 요인과 대법원, 법원행정처, 각종 기관장, 지자체 등에서 답변이 오는 것"이라며 "이런 것들이 공문이라고 하는 것이고 여전히 보관돼 있다"고 말했다.

이어 "인터넷과 이메일 신청·추천은 (대통령 기록물이 아니라) 단순 개인정보에 불과해 개인정보 보호 차원에서 초청장을 발송하고 대부분 취임식 당일과 (취임 준비위 업무 종료일인) 5월13일 대부분 삭제됐다"고 설명했다.

그러면서 "당연히 폐기해야 해서 폐기한 것"이라며 "이런저런 사람이 참석했다고 하는데, 문제 되기 훨씬 이전에 참석자 명단이 대부분 폐기됐다. 숨길 이유가 없다. 일부 남은 것이 있어서 오해가 불거진 것"이라고 덧붙였다.

앞서 오전 질의에서도 이 장관은 "처음부터 오해가 없도록 잘 설명했어야 하는 부분인데 실무자 설명에 잘못이 있었다"며 "송구스럽게 생각한다"고 말했다.

jyj@news1.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