5성급 호텔 남탕 난입한 여성…마주친 알몸男 항의에 "바로 뒤돌았다"
- 최서영 기자
(서울=뉴스1) 최서영 기자 = 서울의 한 5성급 호텔 내 남성 스파에 한 여성이 갑자기 입장해, 알몸 상태의 남성과 조우하는 일이 발생했다.
16일 서울에 있는 한 호텔 피트니스센터와 스파 회원인 남성 A씨는 최근 운동을 마치고 남성 전용 스파에서 씻고 알몸으로 걸어가던 중 20~30대 여성과 마주치는 황당한 경험을 했다.
여성은 옷을 모두 입고 있던 상태로 남성을 보자마자 뒤로 돌아서서 나갔다.
당황한 A씨가 가운을 입고 관계자에게 항의하자, 해당 여성은 남성에게 "(알몸 상태의 남성을) 보자마자 뒤로 돌았다"고 해명했다.
옆에 있던 여성의 남자친구가 다가와 "나도 뒤에 있었다"고 말했다.
A씨는 "두 분은 스파를 이용하기 위한 것이 아니라 구경하기 위해서 남성 스파에 일부러 들어온 것 같았다"며 "호텔 측은 계속해서 '죄송하다'는 말만 반복하고 있어 소장을 낼 예정"이라고 밝혔다.
이날 해당 호텔 측은 "아마 여성분이 착각을 해서 남성 스파에 입장을 했던 것 같다"며 "내용을 확인하자마자 회원께 사과를 드렸다"고 전했다.
이어 "리셉션 측에서 봤을 때 남성 스파의 입구는 잘 안 보이는 쪽에 있어서, 이런 상황이 발생한 것에 대해 저희도 안타깝게 생각하고 있다"고 덧붙였다.
그러면서 "(여성분이) 남성 스파 표지를 못 봤다고 하시니 어쩔 수가 없는 부분"이라며 "앞으로 표지를 조금 더 눈에 띄게 변경을 요청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sy153@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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