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카페인 없는 밀크티'라더니 녹차 6배…임신부 뒤통수 친 커피전문점
허위 표시 지적에 커피전문점측 "최근 원재료 바뀌어…함량 달라진 것"
- 최서영 기자
(서울=뉴스1) 최서영 기자 = 국내 한 커피 전문점에서 판매 중인 밀크티 음료의 카페인 함량을 허위로 표시해 논란이다.
21일 국내 온라인 커뮤니티에 작성자 A씨는 한 커피전문점이 밀크티의 카페인 함량을 허위로 표시했다는 내용의 게시물을 올렸다.
작성자는 "이 커피전문점은 최근까지 홈페이지에서 밀크티 제품 1회 제공량당 카페인 함량을 0㎎이라고 안내했다"며 "SNS등에서는 '임산부가 부담없이 마셔도 되는 밀크티'로 소개되기도 했다"고 설명했다.
실제로 대다수의 커피 전문점에서 판매되는 밀크티 제품은 카페인을 함유하고 있는 경우가 많아, 해당 제품은 '카페인이 없는 밀크티'로 주목 받아왔다.
하지만 사실 이 제품에도 카페인이 포함되어 있었다.
한 고객이 사실 여부를 문의했고, 커피전문점 측은 홈페이지 속 밀크티 카페인 함량을 녹차 음료의 카페인 함량인 20㎎의 6배에 달하는 수준인 113.7㎎으로 수정했다.
커피전문점 관계자는 "최근 밀크티 원재료가 바뀌면서 카페인 함량이 달라졌다. 이달 중 홈페이지에 업데이트할 예정이었으나 고객 문의 이후 우선 반영한 것"이라며 "커피전문점은 휴게음식점으로 분류돼 있어 영양성분 표기가 의무사항은 아니다"라고 설명했다.
sy153@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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