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캔·페트병 줄게 현금 다오"…동작구 회수로봇 260만원 지급

동작구 순환자원 회수로봇 '네프론' 5개월 운영 실적

서울 동작구 노량진2동 주민센터 앞에 설치한 순환자원 회수로봇 '네프론'(동작구 제공).ⓒ 뉴스1

(서울=뉴스1) 이밝음 기자 = 서울 동작구는 순환자원 회수로봇 '네프론'을 지난 4월30일 설치한 이후 지난달까지 캔과 페트병 5.3톤을 수거했다고 18일 밝혔다. 현금 지급액은 약 260만1330원이다.

네프론은 캔이나 페트병을 투입구에 넣으면 AI(인공지능) 센서가 자동 분류·압착하는 재활용품 자동회수기다.

캔과 페트병을 넣을 때마다 개당 10원씩 포인트를 지급한다. 포인트가 2000점 이상이면 수퍼빈 사이트에서 현금으로 바꿀 수 있다.

회수한 캔은 분쇄·세척을 거쳐 알루미늄 강판과 자동차 부품으로 사용한다. 페트병은 쿠션 내장재와 의류로 재활용한다.

현재 노량진2동, 상도3·4동 주민센터 앞에 1대씩 총 3대가 있다.

동작구는 구민들 만족도와 쓰레기 감량 효과가 우수하다고 판단하고 내년에 네프론을 총 13개 추가 설치할 예정이다. 모든 동마다 하나씩 네프론이 생기는 셈이다.

최승백 동작구 청소행정과장은 "네프론을 5개월간 운영한 결과 캔과 페트병 쓰레기 배출량이 줄었고 구민들은 현금을 지급받을 수 있어 일석이조의 효과가 있었다"고 말했다.

bright@news1.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