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1 PICK]추석 앞두고 요양시설 모친 만나 눈물바다
요양병원·시설 방문면회 2주간 허용…입원환자, 면회객 모두 백신접종 완료해야
면회객 분산 위해 사전예약제 실시, 접종 미완료시 비접촉 면회
- 유승관 기자
(서울=뉴스1) 유승관 기자 = 방역당국은 사회적 거리두기 단계와 상관없이 9월 13부터 26일까지 2주간 요양병원·요양시설 방문 면회를 허용하고, 면회객 분산을 위해 사전예약제를 받는 '추석 특별방역대책'을 시행한다.
13일 중앙재난안전대책본부에 따르면 요양병원과 요양시설 입원환자, 면회객 모두 백신 2회 접종(얀센 백신은 1회)을 마쳤으면 접촉 면회를 허용하며, 그 외 경우는 비접촉 면회가 이뤄진다.
요양병원·요양시설 종사자는 유전자 증폭(PCR) 검사를 주기적으로 받고, 매일 방역수칙 준수 여부를 유선으로 확인한다. 확진자가 다수 발생하는 경우 해당 시설에 '긴급현장대응팀'을 파견한다.
이날 광주시내 한 요양병원에 입원한 어머니를 찾아온 아들 이재홍씨(60)는 입원 2개월 만에 처음으로 어머니와 직접 만나 "아프지 마시고, 맛있는 음식 많이 드시고 필요한 거 있으면 사다드릴게요"라는 말을 건넨 뒤 눈시울을 붉히며 한동안 말을 잇지 못했다. 그는 "이렇게 어머니 손을 잡을 수 있어서 좋네. 재활치료 열심히 하셔야 해요"라며 "추석 쇠고 또 어머니 뵈러 올게요"라고 말한 뒤 면회실을 나섰다.
병원 관계자는 "2주간 진행될 대면면회의 신청이 벌써 다 끝난 상황"이라며 "신청을 하지 못하거나 백신 접종을 하지 않은 면회객은 비대면 면회가 가능하다"고 전했다.
fotogyoo@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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