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치매 어르신 손·발목에 이름·연락처 '안심타투' 하세요"

종암경찰서 8월31일까지 '치매노인 안심타투' 지원

치매노인 안심타투.(종암경찰서 제공)ⓒ 뉴스1

(서울=뉴스1) 이기림 기자 = 서울 종암경찰서(서장 이양호)는 8월31일까지 치매노인 실종예방을 위한 '치매노인 안심타투' 지원 행사를 진행하고 있다고 9일 밝혔다.

지난 6월28일 시작된 치매노인 안심타투 지원은 치매를 앓고 있는 노인들의 가족을 대상으로 신청을 받아 치매노인의 손·발목에 보호자의 전화번호, 이름을 새겨주는 행사다.

의료행위인 영구문신과 달리 지속기간이 최대 2개월 정도인 반영구적인 것으로, 누구나 그림을 그리듯이 피부에 쉽게 새길 수 있는 특징이 있다.

다만 시간이 지나 지워지는 것을 대비해 치매노인 보호자에게 타투염색마커를 배부해 리터치를 가능하게 해 영구문신과 동일한 효과를 내고 있다.

경찰은 치매노인 실종신고 시 조기 발견 및 현장의 수색업무 부담을 줄이자는는 취지로 행사를 시작했다. 앞서 성북구 데이케어센터 등 관내 노인복지시설 35개소에도 이를 알렸다.

종암서 여성청소년과 관계자는 "최근 치매어르신의 실종신고가 급증하는 추세여서 사회적으로 문제가 되고 있고, 보호자의 불안감이 커진 상황"이라며 "치매노인 조기발견에 도움이 되기를 바란다. 성북구 주민 누구나 신청 가능하다"고 밝혔다.

lgirim@news1.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