녹사평 용산공원 플랫폼 개관 1주년…벌써 12만명 발길
'용산기지 전시해설' 방문 가장 많아…10~60대 다양
- 전준우 기자
(서울=뉴스1) 전준우 기자 = 서울시는 녹사평역에서 운영하고 있는 용산공원 시민소통공간 '용산공원 플랫폼'이 개관 1주년을 맞았다고 5일 밝혔다.
지난 1년간 녹사평역을 이용한 206만명의 지하철 이용객 중 11만7000여명이 녹사평 용산공원 플랫폼을 방문했다.
용산기지 전시해설을 듣기 위한 방문이 가장 많았고, 관람객 연령대는 10대부터 60대까지 다양했다.
시는 시민과 함께 만들어가는 용산공원을 실현하기 위해 지난해 7월6일 '용산공원 플랫폼'을 조성했다.
녹사평역 내 지하에 위치한 '용산공원 플랫폼'에는 지하1층에 주제 전시와 문화 체험 공간이, 지하4층에는 용산공원 세미나와 시민참여 프로그램이 열리는 시민 소통 공간을 갖췄다.
주제 전시공간에서는 전시물 해설을 통해 우리나라 근·현대사의 흔적을 가진 군사기지로서 용산기지의 역사를 만나볼 수 있어 높은 관심과 주목을 받았다.
전시 콘텐츠를 활용해 제작한 '미끄럼틀 오토마타', '용산공원 라이브 애니메이션'은 체험을 통해 용산기지의 역사를 이해하는 작품으로 녹사평역을 이용하는 시민들의 눈길을 끌었다.
용산공원 플랫폼은 '용산기지 둘레길 산책' 프로그램도 선보이고 있다. 총 8개 코스로 용산미군기지 일대를 걸으면서 용산기지와 주변 지역에 펼쳐진 다양한 삶의 모습과 역사·문화를 해설사의 이야기와 함께 둘러보는 프로그램이다.
특히 올해 3월 국토교통부 용산공원 국민참여단과 함께 '용산기지 둘레길 산책-녹사평 산책'에서 66년 만에 옛 방위사업청 부지의 초대 해병대 사령부 본관 건물이 첫 공가돼 뜨거운 관심을 받았다.
해당 프로그램의 호응이 높아지자 단체와 기관 참여 등의 방문 문의도 이어지고 있다.
이정화 서울시 도시계획국장은 "해방촌 일대 옛 해병대사령부 건물 개방 등 용산공원 조성에 대해 시민들에 체감할 수 있도록 관계 기관과 협의해 나갈 것"이라며 "용산공원 조성에 대한 시민 여러분의 많은 관심과 참여를 바란다"고 말했다.
junoo5683@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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