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가부, 이주배경청소년 교육기관 방문…지원 사각지대 점검

ⓒ News1
ⓒ News1

(서울=뉴스1) 김진희 기자 = 여성가족부는 김경선 차관이 5월 청소년의 달을 맞아 오는 27일 경기도 화성시를 방문해 이주배경청소년에 대한 지원 현황을 살피고 종사자들의 의견을 듣는다고 26일 밝혔다.

이번 방문은 이주배경청소년이 한국어 교육을 받는 '레인보우스쿨' 운영기관과 화성시 '이주배경청소년 지원 지역기관 연계 시범사업'(이하 지역기관 연계사업)의 운영 현황을 점검하고, 사업현장의 애로사항 등을 듣기 위해 마련됐다.

화성시는 작은 규모의 제조업 공장이 많아 고려인 4세 등 이주노동자에 대한 의존도가 높은 지역이다. 2019년 기준 이주민 인구는 6만5000여명에 달해 전국 기초자치단체 중 세 번째로 많다.

이날 방문하는 온누리다문화평생교육원은 이주배경청소년의 한국어 능력 향상과 정서적 안정을 지원하는 초기 교육 프로그램(레인보우스쿨)을 위탁받아 운영한다. 러시아, 우즈베키스탄 등에서 태어나 이주한 중도입국 청소년 등 22명이 참여하고 있다.

교육원에서는 다양한 국가로부터 이주한 청소년(9~16세)이 1년 동안 한국어 교육부터 한국생활 적응에 필요한 정보와 사회문화 체험활동 등의 특화프로그램을 지원받고 있다.

여가부는 이주배경청소년지원센터를 통해 국내로 이주해 사회 적응과 학업수행에 어려움을 겪는 중도입국청소년 등 만 9~24세 이주배경청소년을 돕고 있다.

입국 초기 중도입국청소년의 한국 사회 적응력 향상을 위한 한국어 교육과 특기적성 프로그램, 이들의 특성을 고려한 진로·직업교육 등의 프로그램 등을 제공한다. 이주배경청소년이 이주 과정에서 겪는 심리·정서적 어려움을 해소하기 위해 통합 상담 및 사례관리, 한국생활 정착에 필요한 다양한 맞춤형 정보도 제공한다.

한국어 교육의 경우 올해부터 기초·심화 등 단계별 맞춤형 과정을 편성하고 진학준비, 진로특화 등으로 개편했다. 화성시를 비롯한 전국 25개 기관에서 실시하고 있다.

이날 김경선 차관은 화성시외국인복지센터도 방문해 여가부가 2020년부터 2년간 시범 실시하고 있는 지방자치단체 중심의 '지역기관 연계사업'의 진행 현황, 성과 등을 논의한다.

김 차관은 "이주배경청소년을 위한 한국어 교육, 진로 및 자립지원, 심리·정서적 지원 등을 확대해 균등한 성장기회를 제공하겠다"며 "지방자치단체 중심의 지역기관 연계사업을 확대해 정책지원의 사각지대를 해소해 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jinny1@news1.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