잠실·천호대교 남단IC에 올림픽대로 연결…2025년 11월 완공

(서울=뉴스1) 허고운 기자 = 오는 2025년 11월부터 잠실대교와 천호대교 남단IC에서 올림픽대로로 진입할 수 있게 된다.

서울시는 16일 "올림픽대로를 더욱 편리하게 이용할 수 있도록 잠실대교와 천호대교 남단IC에 올림픽대로 진·출입로를 추가하고 정체 연결로 구간을 확장 및 지하차도를 신설하는 공사를 3월 착공한다"고 밝혔다.

잠실대교 남단IC는 올림픽대로(하남→김포방향)에서 한가람로(종합운동장방향)로 바로 진입할 수 있도록 폭 6m, 길이 300m의 지하차도가 신설되고 올림픽대로 진출입 도로가 추가된다. 총 연장 3.33km를 공사하며 사업비 447억원이 투입된다.

올림픽대로(김포방향) 본선에서 잠실역과 잠실대교 북단방향으로 진출하기 위한 826m 길이의 연결로는 분리 설치되고, 잠실대교 남단에서 올림픽대로 본선으로 진입하는 463m의 연결로도 신설된다.

천호대교 남단IC에는 올림픽대로 연결로(총 연장 2.95km)와 폭 6m, 길이 194m의 지하차도가 신설된다. 총 사업비는 367억원이 투입된다.

교통량이 많은 기존 올림픽대로 하남방향 유턴 지하차도 앞에는 지하차도가 신설되고 원활한 소통을 위해 주변도로가 확장된다.

또한 올림픽대로(김포→하남) 본선에서 천호대교 북단 및 하남방향으로 진출하는 345m 길이 연결로, 광진교 하부에서 올림픽대로(하남→김포) 본선으로 진입하는 길이 463m 연결로가 생긴다.

이로써 올림픽대로 천호대교 남단IC 하남방향 유턴 지하차도, 올림픽대로(하남방향) 본선→천호대교 북단, 광진교 하부→올림픽대로(김포방향) 본선 연결로는 기존 지하차도, 연결로와 함께 각각 1개씩 추가된다.

공사는 2025년 11월 마무리될 예정이다. 서울시는 공사 구간을 지나는 시민들의 불편을 최소화하고 안전하게 통행할 수 있도록 기존 차로수를 유지한다. 교통처리계획을 수립해 안전대책도 마련했다.

김진팔 서울시 도시기반시설본부장은 "올림픽대로 진·출입 교통량이 분산되고 만성적인 교통정체가 크게 해소될 것"이라며 "특히 송파·강동 주민들의 올림픽대로 진·출입이 더욱 편리해질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hgo@news1.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