건축물 붕괴 미리 안다…용산구 '스마트 안전관리시스템'구축

서울 용산구가 연말까지 구축할 '스마트 안전관리시스템' 구성안(용산구 제공).ⓒ 뉴스1
서울 용산구가 연말까지 구축할 '스마트 안전관리시스템' 구성안(용산구 제공).ⓒ 뉴스1

(서울=뉴스1) 이밝음 기자 = 서울 용산구는 연말까지 18억원을 투입해 노후 시설물에 사물인터넷(IoT) 센서 등 안전관리시스템을 구축한다고 16일 밝혔다.

용산구는 행정안전부가 주관하는 '디지털 기반 노후·위험시설 안전관리시스템 구축사업' 공모에 선정돼 국비 8억원을 확보했다. 여기에 구비 10억원을 포함해 총사업비 18억원을 투입한다.

디지털 기반 노후·위험시설 안전관리시스템은 IoT 센서와 같은 디지털 기술을 활용해 시설물을 관리하고 사고위험을 예측·예방하는 시스템이다.

IoT 계측센서는 교량, 보도육교, 지하차도, 옹벽, 노후 건축물 등에 설치해 실시간 진동과 온도, 갈라짐, 기울기 등을 측정한다. 측정값 빅데이터 분석으로 위험 징후를 감지할 수 있다.

안전등급 B등급 이하 공공시설물, C등급 이하 민간시설물, 안전점검 결과 보수보강이 필요한 소규모 노후건축물이 센서 설치 대상이다.

센서 설치 후에는 용산구에서 시설물 계측정보와 분석결과를 관리하고 각종 시설물 현황과 안전점검 결과 등을 통합 모니터링한다.

스마트 안전관리시스템은 기존 행안부 지리정보시스템(GIS) 통합관리시스템과 구 관제센터 CCTV와도 연동할 수 있다. 모바일 서비스도 함께 제공한다.

용산구는 이번 사업으로 시설물 붕괴 징후를 파악해 사고를 상당 부분 예방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했다.

성장현 용산구청장은 "용산구는 서울에서 노후 건축물 수가 가장 많은 자치구 중 하나로 건축물 60%가 지은 지 30년이 지난 상태"라며 "디지털 안전관리시스템으로 사고를 막고 스마트 안전도시를 구축하겠다"고 전했다.

bright@news1.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