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배달 로봇·비대면 건강관리'…마곡 스마트시티 구현할 기관 모집

서울시 '마곡 스마트시티 리빙랩' 프로젝트 모집

지난 2018년 서울 강서구 마곡첨단산업지구 내 서울식물원 모습. '마곡 스마트시티 리빙랩'은 마곡에 최적화된 스마트시티 구현을 위해 마곡 내 서울식물원 같은 공공시설을 이용해 기술 실증을 지원한다. 2018.10.10/뉴스1 ⓒ News1 유승관 기자

(서울=뉴스1) 이밝음 기자 = #. 마곡지역 직장인들이 앱으로 점심을 주문하면 로봇 20대가 음식을 픽업해서 배달한다. 메뉴는 분식점부터 카페까지 다양하다.

#. 마곡지역 거주자들이 집에서 전용 측정기기로 근골격계 상태를 측정하면 인공지능이 건강 상태 빅데이터를 분석해 근골격계 상태를 파악하고 이를 전문가에게 전달한다.

서울시는 마곡지구에서 4차산업 기술 관련 15개 프로젝트를 3년 동안 지원한다고 22일 밝혔다. 프로젝트당 최대 7000만원의 연구비를 지원한다.

'마곡 스마트시티 리빙랩'은 마곡 지역에 최적화된 스마트시티를 구현하기 위해 프로젝트를 발굴하고 마곡 내 인프라와 공공시설을 이용해 기술 실증을 지원하는 사업이다.

리빙랩이란 기술을 최종적으로 사용하는 시민들이 전문가와 함께 문제를 풀어나가는 방식이다. 과제 선정부터 결과평가까지 전 과정에 시민과 전문가가 함께 참여한다.

지난 2019년부터 2년 동안 10개 프로젝트 기술 실증과 서비스 시범운영이 이뤄졌다. 자율주행 로봇을 활용한 음식배달, 전동 킥보드 전용 충전소를 통한 공유경제 등이 대표적이다.

올해에는 '마곡 스마트시티 리빙랩' 5개 프로젝트를 새롭게 시작하고 기존 10개 프로젝트도 지속해서 지원할 계획이다.

서울소재 스타트업이나 단체, 기관 및 컨소시엄 등 올해 5개 프로젝트를 수행할 기관을 모집한다. 다음 달 19일까지 서울산업진흥원 홈페이지에서 온라인으로 접수할 수 있다.

건강, 교통, 환경 등 서울시가 제시한 지정과제나 자율과제 중 하나를 골라 4차 산업 핵심 신기술을 통해 해결할 수 있는 기관이면 참가할 수 있다.

마곡지구 내 정보통신망 인프라와 마곡광장, 서울식물원 등 공공시설물을 활용해 테스트 및 실증 연구가 가능하다.

심사는 프로젝트 타당성, 리빙랩 운영 계획의 구체성, 기술개발 수행계획, 리빙랩 방식의 프로젝트 관리능력을 고려해 진행한다. 1차 서면심사와 2차 발표심사를 거쳐 최종 선정한다.

김상한 서울시 지역발전본부장은 "마곡 스마트시티 리빙랩 사업을 통해 시민과 기업이 함께 만들어가는 스마트시티 실증연구에 지원을 아끼지 않을 것"이라고 전했다.

bright@news1.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