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도심 속 오아시스' 옥상녹화사업에 대법원 등 23곳 참여

서울시, 20년 간 축구장 45개 규모 녹지공간 조성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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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뉴스1) 김창남 기자 = 서울시가 시민들에게 도심 속 그린 오아시스를 제공하는 '옥상녹화사업'을 확대한다.

서울시는 올해 총 23개소 건축물(공공 16개소‧민간 7개소)에 9150㎡규모의 옥상녹화사업을 진행한다고 1일 밝혔다. 특히 올해부터는 중앙정부와 민간 참여도 확대된다.

시는 지난 2002년 처음 옥상녹화사업을 시작해 지난해까지 축구장(7140㎡) 44.6개 규모의 녹지공간을 새롭게 만들었다. 이 사업으로 764개 건축물(공공‧민간) 옥상에 녹지공간을 추가 조성했다.

옥상녹화는 시민들에게 도심 속 쉼터 역할 뿐만 아니라 열섬현상 완화, 냉‧난방 에너지 절감효과, 동‧식물 서식처 제공 등 다양한 효과를 거둘 수 있다는 게 서울시 설명이다.

공공청사의 경우 대법원 청사(서초구)를 포함한 16개소(옥상 6765㎡)가 생태친화형 공공건축물로 탈바꿈한다.

중구 신당5동 주민센터 등 10개소는 행정안전부와 협업해 옥상을 녹화할 예정이다. 이들 공공건축물은 향후 무더위 쉼터로 지정돼 기후변화에 대응하고 폭염 취약계층이 언제든지 쉬어갈 수 있는 쉼터 역할도 할 예정이다.

또 민간건축물은 지난해 3월 '서울특별시 옥상녹화 지원에 관한 조례' 제정으로 2016년 이후 5년 만에 참여한다. 올해 aT센터 등 7개소의 민간건축물이 참여해 옥상 2385㎡에 '녹색지붕'을 씌울 계획이다.

한편 시는 조례 제정을 통해 기존 50%였던 자치구·공공기관·민간건축물 옥상녹화 보조금 지원비율을 70%까지 상향해 사업 참여를 활성화했다.

kcn@news1.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