다시 1000명대 아래로…꺾일듯 말듯 위태로운 1000명 안팎(종합2보)
신규 확진 985명…검사량 확대했음에도 전일 대비 105명 감소
유행의 질은 더욱 악화, 고령자 몰린 병원·종교 관련 확산 양상
- 서영빈 기자, 이영성 기자, 김태환 기자, 이형진 기자
(세종=뉴스1) 서영빈 이영성 김태환 이형진 기자 =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일일 확진자가 24일 0시 기준 985명 발생했다. 전날보다 105명 감소한 규모로, 하루 만에 다시 1000명 아래로 줄었다.
진단검사 수가 감소하는 주말효과가 지났음에도 확산세가 줄어 고무적이지만, 여전히 1000명에 육박한 확진자가 발생해 우려 수위가 높다. 신규 확진자 985명 중 지역발생은 955명, 해외유입은 30명이다. 해외유입 사례를 제외한 지역발생 확진자 중 총 644명이 수도권에서 나와 전체의 67.4% 비중을 차지했다.
검사 건 수는 계속 늘고 있다. 지난 23일 의심신고 검사자는 5만5640명, 수도권 임시선별진료소 검사자는 5만8091명으로 총 11만3731명이 검사를 받았다. 그 전날 10만7218명보다 약 6500명이 늘어난 규모다. 임시선별진료소는 지난 14일부터 운영이 시작돼 최근 10일간 검사량이 기존보다 대폭 증가한 상태다. 신규 확진자 985명 중 150명이 임시선별진료소 검사에서 확인됐다.
1주간 일평균 확진자는 단기 저점인 10월 14일 56.4명 이후 우상향 추세를 지속했다. 지난 18일 0시 기준 900명대에 진입한 후 21일 989.0명, 24일 980.6명 등 980명대 수준을 보이고 있다.
하루 사망자는 전날과 같은 17명 발생했다. 이번 3차 대유행 전, 일일 사망자가 1~2명에 그쳤던 점과 비교하면 훨씬 많은 수준이다. 이는 요양병원 집단감염 등의 여파로 인해 60대 이상 고령 확진자가 크게 증가했기 때문으로 해석된다. 문제는 사망자가 확진 이후 2~3주 뒤쯤 발생한다는 점에서 앞으로 더욱 늘어날 가능성이 크다.
실제 서울과 경기 지역을 포함해 비수도권에서도 요양병원을 중심으로 감염 확산이 이어졌고, 고령자가 다수 있는 종교시설 관련해서도 감염자가 속출하고 있다.
◇신규 확진 985명, 전일비 105명↓…지역발생 955명(103명↓), 해외유입 30명(2명↓)
24일 질병관리청 중앙방역대책본부에 따르면 이날 0시 기준 국내 코로나 19 누적 확진자는 985명 증가한 5만3533명으로 나타났다. 699명이 격리에서 해제됐으며, 격리 치료 중인 환자는 전날 대비 269명 늘어난 1만5352명을 기록했다.
신규 확진자 985명 중 지역발생은 955명, 해외유입은 30명이다. 해외유입 사례를 제외한 지역별 확진자는 수도권이 644명(서울 314명, 경기 277명, 인천 53명)으로 전체 중 67.4% 비중을 차지했다. 비수도권은 경북 50명, 충북 46명, 부산 43명, 충남 29명, 제주 26명, 대구 26명, 강원 21명 등 순이다.
해외유입 확진자는 30명을 기록했다. 확진자 유입국가는 중국 1명, 중국 외 아시아 11명, 유럽 3명, 아메리카 15명이다. 국적은 내국인 16명, 외국인 14명으로 나타났다.
누적 사망자는 전날보다 17명 증가한 756명이며, 이에 따른 치명률은 1.41%로 나타났다. 위·중증 환자는 전날보다 7명 증가한 291명을 기록했다. 현재까지 검사를 한 번이라도 받아 본 누적 의심환자는 388만2210명이며, 그중 367만8144명이 음성판정을 받고 격리해제했다. 검사를 진행 중인 사람은 15만533명이다.
◇수도권 657명, 전일비 76명↓…서울·경기 요양병원 관련 감염자 지속
수도권 확진자는 657명으로 전날보다 76명 감소했다. 이 중 해외유입 사례는 13명이다. 이날 전체 확진자 985명 중 수도권 확진자가 차지하는 비중은 67%였다.
수도권 지역발생 사례는 644명으로 전날보다 72명 감소했다. 전국 지역발생 확진자 955명 중 67%를 차지한다. 수도권의 1주간 지역발생 일평균 확진자는 682.6명으로 전날 702.6명보다 20명 감소했다.
서울에서는 전일보다 56명 감소한 319명의 확진자가 발생했다. 이중 5명은 해외에서 입국했다. 이를 제외한 지역발생 사례는 최근 1주일간 '393→380→470→327→309→372→314명' 순을 기록했다. 300명대에서 등락을 거듭하는 모양새다.
서울의 주요 집단감염별 확진자는 △구로구 소재 요양병원/요양원 9명 △송파구 교정시설관련 7명 △금천구 병원관련 3명 △노원구 병원관련 3명 △마포구 보험회사관련 2명 △중구 콜센터Ⅱ관련 2명 △성북구 교회관련 1명 △종로구 파고다타운관련 1명 △동대문구 교회관련 1명 △기타 집단감염 20명 △기타 확진자접촉 114명 △타시도 확진자 접촉 4명 △감염경로 조사 중 147명 등이다.
경기도는 전날보다 24명 감소한 285명의 확진자가 발생했다. 이중 8명은 해외유입이다. 이를 제외한 지역발생 사례 추이는 최근 1주일간 '302→264→244→237→193→298→277명' 순이다.
경기도의 신규 확진자 사례는 △파주 복지시설 15명 △서울 노원구 병원 6명 △고양 요양원II 4명 △파주시 병원 4명 △고양 요양병원 2명 △부천 요양병원 2명 △군포 주간보호센터 1명 △포천 골프장 1명 △해외유입 8 △미분류 70명 △확진자 접촉 172명 등이다.
인천에서는 전일보다 4명 증가한 53명(인천 2431~2483번)의 확진자가 추가됐다. 해외유입 없이 전원 지역에서 발생했다. 인천의 지역발생 사례는 최근 1주일간 '64→46→62→85→44→46→52명'의 흐름을 보였다.
인천의 신규 확진 사례는 △남동구 일가족 5명 △중구 식품가공업소 3명 △강화군 소재 종합병원 2명 △연수구 미화용역업체 1명 △서구 요양원 4명 △부평구 보험회사 1명 등이다. 이중 강화군 소재 종합병원의 경우 지난 14일 확진자가 발생한 이후 21일까지 7명이 추가 확진됐고 이날 2명이 추가돼 누적 확진자는 10명으로 늘었다.
◇비수도권 317명, 전일비 31명↓…충북 47명, 광주 15명, 대전 11명 등
비수도권 일일 확진자는 317명으로 전날보다 31명 감소했다. 전국 일일 확진자(985명)에서 비수도권이 차지하는 비중은 32%를 기록했다. 해외유입을 제외한 비수도권 지역발생 사례는 전일보다 31명 감소한 311명을 나타냈다. 비수도권의 지역발생 확진자는 최근 1주일간 '279→337→296→243→278→342→311명'의 흐름을 보였다.
부산에서는 이날 44명(부산 1566~1609번)의 확진자가 발생했다. 특히 요양병원 관련 확진자가 11명이 늘었다. 인창요양병원에서는 정기검사에서 10명(1577~1585, 1600번)이 추가로 확진됐다. 또 제일나라요양병원 정기 검사에서 1명(1569번)의 확진자가 발생했다. 부산 사하구 선박관련 협력업체에서도 7명(1570~1576번)의 확진자가 나왔다. 이들은 사업장 내 식당에서의 접촉으로 감염된 것으로 추정된다.
경남에서는 21명(경남 1119~1139번)의 확진자가 추가됐다. 지역별로는 거제 7명, 창원 5명, 하동 3명, 진주 4명, 밀양·김해 각 1명이다. 거제에서는 지역 내 동물병원인 더나은24시동물메디컬센터에서 방문자와 직원의 가족 3명(거제 132~135번)의 확진자가 발생했다. 또 다른 거제 확진자 2명(거제 131, 133번)은 해수보양온천 이용자들이다. 밀양 윤병원 관련 확산은 경남 전체로 퍼지는 모습이다. 밀양윤병원 관련해서는 밀양 1명·창원 1명·김해 1명이 추가로 확진됐다. 또 다른 창원 확진자 2명은 앞선 경남교육청 관련 확진자의 가족이다. 하동 확진자 3명은 모두 화개면 화개장터 관련 확진자로, 식당 등을 통해 확산이 퍼지고 있어 방역당국은 방문자를 파악하고 있는 상황이다.
울산에서는 9명(울산 587~595번)의 확진자가 늘었다. 울산대학교병원 종사자인 575번(22일 확진)과 관련해서 가족 3명(588~590번)이 추가로 확진됐다. 591·594번 2명은 남구 신정중학교 관련 자가격리 중 격리해제 전 검사에서 양성 판정을 받았다.
경북에서는 50명의 확진자가 무더기로 쏟아졌다. 지역별로는 구미 30명, 경주 6명, 김천·안동 각 3명, 경산·영천 2명, 상주·포항·의성·청송 각 1명이다. 특히 구미에서는 지역 내 송정교회 관련해 26명의 확진자가 대거 발생했다. 앞서 송정교회 관련 확진자가 20일 1명, 21일 3명, 22일 4명 발생한 것을 포함하면 송정교회 관련 누적 확진자는 34명이다. 경주에서는 7명의 확진자가 발생했다. 이 중 5명은 모두 경주 지역 내 한 교회를 다니는 것으로 확인됐다. 경주시는 교인 80여명에 대한 전수 검사를 실시 중이다. 포항에서는 서울에서 이감된 제소자가 입감 전 실시한 코로나19 검사에서 확진됐다.
대구에서는 26명의 확진자(대구 7582~7607번)가 발생했다. 이 중 4명은 동구 광진중앙교회 관련 확진자들이다. 다른 2명은 달성군 영신교회 관련 확진자다. 중구 소재 한 교회 관련해서도 1명이 양성 판정을 받았다. 나머지 11명은 기존 확진자와 접촉한 사례이며, 8명은 감염경로를 조사 중이다.
◇충북 괴산 성모병원 무더기 감염…충남 외국인 유학생 기숙사 집단감염
충북에서는 47명(충북 893~939번)의 확진자가 추가됐다. 지역별로는 청주 15명, 진천 11명, 음성 7명, 제천 6명, 괴산 4명, 충주 3명, 옥천 1명이다. 충북에서는 괴산 성모병원 발 연쇄감염이 이어지고 있다. 정신전문치료시설인 진천 도은병원 환자가 괴산성모병원서 치료를 받고 확진 판정을 받았고, 이 도은병원에서 이 날 11명의 추가 확진자가 발생했다. 다른 연쇄감염 사례인 음성소망병원에서도 관련 접촉자 3명(음성 134~136번)이 추가 확진 판정을 받았다. 이밖에도 대규모 집단감염으로 코호트 격리중인 참사랑 요양원에서는 집단격리 중이던 입소자 2명과 종사자 2명 등 4명(청주 333~336번)이 추가로 양성 판정을 받았다.
충남에서는 31명(충남 1317~충남 1347)의 확진자가 발생했다. 지역별로 천안 11명(천안525~535), 보령 6명(보령 72~77), 아산 3명(아산 185~187), 서산 1명(서산 119), 당진 2명(당진 136~137), 예산 1명, 공주 7명 등이다. 보령에서는 외국인 유학생들이 거주하는 아주자동차대학 기숙사 관련 확진자 6명이 자가격리 중 추가로 양성 판정을 받았다. 공주에서는 음성소망병원에서 환자 4명이 이송돼 치료를 받다가 확진 판정을 받았다. 이외에도 충남에서는 기존 확진자와 접촉 등으로 확진자들이 추가됐다.
대전에서는 11명의 확진자가(대전 744~754번) 무더기로 발생했다. 이중 2명은 확진자와 접촉으로 자가격리 중 확진 판정을 받았다. 746번은 감염경로를 조사 중이다. 747번과 749번은 자가격리 중 확진됐고. 748번과 750~751번은 감염경로를 조사 중이다.
◇제주 대성학원 학생 집단감염…광주 요양원·병원 감염
제주에서는 26명(제주 305~330번)의 확진자가 추가됐다. 이 중 이도1동 소재 대성학원과 관련해 학생 총 7명(316번, 321번, 322번, 323번, 327번, 328번, 330번)이 무더기로 확진판정을 받았다. 이들은 제주동초등학교 학생 1명, 탐라중학교 학생 1명, 오현중학교 학생 3명, 제주여자중학교 학생 1명과 영주고등학교 학생 1명이다. 이 가운데 321번, 323번, 327~328번, 330번은 모두 282번의 접촉자다. 282번은 대성학원 강사로 지난 22일 확진판정을 받았다. 316번은 330번 환자와 접촉한 가족이며, 322번은 321번, 323번의 접촉자이다. 아울러 306번은 지난 22일 확진된 302번과 접촉해 감염됐는데, 해군 장병인 것으로 확인됐다. 307번은 장애인재활시설 교육생이며, 308번은 제주동여중학교 학생으로 파악됐다.
강원도에선 21명(강원 1000~1033번)의 확진자가 발생했다. 지역은 철원 12명, 동해 3명, 강릉 3명, 원주 2명, 횡성 1명이다. 철원에서는 요양원 관련 확진자가 9명(147~155번)이 발생했다. 앞서 확진된 일가족 3명(144~146번)중 2명도 이 요양원을 방문했던 것으로 나타나 관련성을 조사 중이다. 강릉 103번은 강릉문화원 기타강좌 관련 확진자이다. 10대인 104번은 앞선 확진자(강릉 76번)와 접촉했거 105번의 역학조사는 진행 중이다. 동해 88번은 중앙초 학부모와 접촉했고, 89번과 90번의 감염경로는 조사 중이다.
광주에서는 15명(942~956번)의 신규 확진자가 추가됐다. 에버그린요양원 관련 5명(945번, 951~954번), 광주기독병원 관련 3명(942~944번), 광주기독병원 관련 3명(947번, 955~956번)이 확진 판정을 받았다. 948번은 해외유입 환자다. 945번은 요양원 입소환자이고, 951~954번은 해당 요양원의 요양보호사가 방문한 대중목욕탕에서 접촉해 감염된 것으로 확인됐다. 이외에도 유사방문판매 관련 1명, BTJ열방센터 1명, 제주 라이브페 관련 확진자 1명이 늘었다.
전북에서는 11명(714~719번, 721~725번)의 신규 확진자가 추가됐다. 지역별로는 순창 5명, 익산 3명, 전주 2명, 고창 1명이다. 이 중 순창에 거주하는 714번과 723~724번은 순창요양병원 관련 확진자들이다. 716번(익산시), 717번(전주시), 718번(익산시)은 감염경로를 조사 중이다. 이외에는 기타 확진자 접촉을 통해 감염된 사례다.
전남에서는 2명(526~527번)의 신규 확진자가 추가됐다. 모두 고흥 지역 주민으로 광주 520번 확진자와 접촉해 감염됐다.
세종에선 해외유입 사례 1명을 포함한 2명(세종 132~133번)의 확진자가 발생했다. 입국 검역과정에서는 11명의 확진자가 확인됐다.
suhcrates@news1.kr
Copyright ⓒ 뉴스1. All rights reserved. 무단 전재 및 재배포, AI학습 이용금지.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