동대문구서 오늘 8명 확진…가족이 모두 감염되기도

코로나19 선별진료소를 찾은 시민들이 검사를 위해 줄 서 있다./뉴스1 ⓒ News1 이승배 기자
코로나19 선별진료소를 찾은 시민들이 검사를 위해 줄 서 있다./뉴스1 ⓒ News1 이승배 기자

(서울=뉴스1) 최현만 기자 = 동대문구에서 8명이 이날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확진 판정을 받았다. 이 중에는 한집에서 같이 사는 부모와 자녀 총 5명이 모두 양성판정을 받는 안타까운 사례도 있었다.

2일 구에 따르면, 관내 318번~325번 확진자가 이날 양성 판정을 받았다.

관내 318번 확진자는 지난달 30일 기침, 인후통을 느꼈으며 동거가족은 없었다.

기존에 관내 252번 확진자가 지난달 18일 양성 판정을 받은 후 그의 가족인 관내 319~322번 확진자가 이날 새롭게 확진 판정을 받았다. 이로써 같은 집에 사는 가족이 모두 확진됐다.

관내 319~322번 확진자는 모두 증상이 없었으며 자가격리 중이었기 때문에 이동 동선은 없었다.

관내 323번 확진자 역시 증상을 느끼지 못했으며 동거 가족 2명은 이날 검사를 완료했다.

관내 324번 확진자는 사위를 통해 감염된 것으로 추정되며 지난달 30일 기침 등의 증상을 보였다.

별다른 증상을 보이지 않은 관내 325번 확진자는 앞서 배우자인 관내 309번과 자녀인 310번 확진자가 양성 판정을 받고 진행된 검사에서 확진 판정을 받았다. 함께 거주하는 다른 가족 1명은 음성 판정을 받았다.

chm6462@news1.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