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능 공부하다 피로해진 눈…강동경희대한방병원 "지압이 효과"

'수험단',수험생 건강상태를 조절에 도움

(그림제공=강동경희대병원) ⓒ 뉴스1

(서울=뉴스1) 성재준 바이오전문기자 = 강동경희대병원은 간단한 지압 만으로 눈에 쌓인 피로를 푸는데 효과적이라고 30일 밝혔다. 대학수학능력시험을 준비하는 수험생들에게 유용할 수 있다. 오랜 시간 공부로 눈이 피로하거나 건조해지고 시력이 안 좋아지면 '정명혈'과 '풍지혈' 지압 마사지가 효과가 있다.

정명혈은 눈과 코 사이 움푹 들어간 자리로, 눈의 피로를 개선하고 눈을 맑게 해주는 대표적 혈자리다. 풍지혈은 뒤통수 뼈 아래 움푹한 곳에 자리하는데 두통, 뻑뻑한 눈의 증상을 해소하며 목과 어깨의 근육을 풀어주는 때도 좋다.

피곤한 어깨는 '견정혈'을 지압하면 곧바로 시원함을 느낄 수 있다. 견정혈은 고개를 숙였을 때 가장 튀어나온 목뼈와 어깨 끝까지 일직선상의 중간점에 위치한다.

'삼음교혈'은 다리에 있는 세 개의 음경락(陰經絡)이 모이는 곳으로, 발 안쪽 복숭아뼈 3㎝ 정도 위에 위치하고 있다. 수액 대사에 중요한 혈자리로 자극 및 지압을 해주면 하체 비만, 하지 부종에 효과가 있다.

그밖에 수능 한달 전이라면 새로운 지식을 입력하기 보단 생활리듬을 시험 당일 일정에 맞춰 컨디션을 유지하는 것이 중요하다. 시험시간에 맞춰 기상 시간과 식사시간을 조절한다면 내 컨디션에 맞춰 시험을 치를 수 있다.

또한 급한 마음에 서두르다 알고 있던 것도 잊어버리기 일쑤다.

정선용 강동경희대학교병원 한방신경정신과 교수는 "긴장감에 공부가 되지 않는다면, 바른 자세에서 심호흡을 하고 한 호흡마다 숫자 하나씩을 10부터 1까지 세어 나가며 마음을 안정시키도록 한다"며 "이는 시험장에서도 집중력을 높이는데 유용한 방법"이라고 말했다.

수험생들은 식사를 거르거나 인스턴트, 면류, 빵류로 끼니를 때우다 기능성 소화불량에 걸리기 쉽다. 소화가 안 되면 예민해지고 집중력이 떨어질 수 있어 소화 기능에 문제가 생기지 않도록 관리해야 한다.

한편 강동경희대병원은 시험 전날 긴장 완화와 숙면을 돕고 시험 당일 심리적 안정과 집중력 강화에 도움을 주는 '수험단'을 처방해 수험생 건강 상태를 조절에 도움을 주고 있다.

jjsung@news1.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