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 확진자 하루새 13명 증가…남대문 케네디상가 상인 7명

해외입국 확진자는 2명

10일 중앙방역대책본부에 따르면 이날 0시 기준 코로나19 신규 확진자는 36명으로 누적 확진자는 1만4626명이 되었다. 신규 확진자 28명의 신고 지역은 서울 13명, 경기 6명, 경북 1명, 전남 1명 순이고 검역 과정 6명이다. ⓒ News1 최수아 디자이너

(서울=뉴스1) 허고운 기자 = 서울 지역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확진자가 하루 사이 13명 증가한 것으로 집계됐다.

서울시는 10일 오전 0시 기준 코로나19 확진자는 전날(오전 0시)보다 13명 증가한 1688명이라고 밝혔다.

이 중 1516명이 완치판정을 받아 퇴원했으며 159명이 격리 중이다. 사망자는 13명이다.

신규 확진자 13명의 감염 경로는 해외 접촉 관련 2명(각각 미국·필리핀), 케네디상가 관련 7명, 확진자 접촉 1명, 경로 확인 중 3명 등이다.

케네디상가 관련 확진자 7명은 경기 고양시 반석교회를 찾았다 지난 6일 양성 판정을 받은 상인과 같은 층에서 일하는 상인들이다. 코로나19 검사를 받은 다른 13명의 상인의 검사 결과는 음성으로 나왔다.

시는 케네디상가를 임시폐쇄 조치하고 긴급방역을 실시했다. 이날부터는 남대문시장 인근에 임시 선별진료소를 설치해 시장 상인 및 방문자를 대상으로 선제검사를 실시할 예정이다.

시내 자가격리자는 현재 1만910명으로 접촉자 2304명과 해외 입국자 8606명이다. 시설격리자는 총 432명으로 중구 호텔스카이파크 244명, 동대문구 더리센츠호텔 188명이다.

시는 "마스크 착용은 자신의 침방울이 다른 사람에게 전파되는 것을 막고 다른 사람의 침방울을 통한 감염으로부터 나를 보호할 수 있는 효과적인 예방수단"이라며 "거리 두기, 손 씻기 등 위생수칙도 준수해 달라"고 당부했다.

hgo@news1.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