마포구, '자가격리자 감염' 예방…'안심숙소' 11곳 운영
- 이진호 기자

(서울=뉴스1) 이진호 기자 = 서울 마포구(구청장 유동균)가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으로 인한 자가격리자 가족들의 2차 감염을 예방하기 위해 지역 내 호텔과 호스텔 11곳을 안심숙소로 운영한다고 27일 밝혔다.
구에 따르면 이번 조치는 해외입국자의 14일간 자가격리 의무화에 따라, 자가격리자와 한 가정 내에서 머물 수밖에 없는 가족들의 2차 감염 우려에 따른 대책으로 마련됐다. 구는 4월24일 기준으로 582명의 자가격리자를 관리하고 있다.
가족 중에 자가격리자가 발생한 경우 그 격리 기간 동안 지역 내 호텔 또는 호스텔을 할인된 가격으로 이용할 수 있다. 이를 위해 구는 롯데시티호텔마포, 신라스테이마포, 클레오호스텔 등 지역 내 관광숙박업소 11개소를 '안심숙소'로 지정해 지난 20일부터 운영에 들어갔다.
안심숙소에 머물기를 희망하는 자가격리자 가족은 기본 입소조건 등을 숙박시설 측과 사전 협의한 후 입소하면 된다. 안심숙소 현황은 구 홈페이지에서 자세히 확인할 수 있다.
구 관계자는 "이용객은 저렴한 가격에 방역처리가 완료된 숙소를 이용할 수 있고 관광객 감소로 어려움을 겪고 있는 숙박시설은 영업 손실을 일부 만회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한다"고 밝혔다.
유동균 마포구청장은 "아직 안심할 수 있는 단계가 아닌 만큼 주민 여러분 모두 마지막까지 힘을 내주길 바란다"며 "마지막 자가격리자가 격리 해제되고 더 이상 우려가 없는 수준까지 마포구도 최선의 방역활동을 이어가겠다"고 말했다.
jinho26@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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