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천지 "우한에 교회 건물 없고 12월 이후 한국 온 성도 없다”

"오프라인 모임 못갖고 온라인으로 예배와 전도”
“ 우한교회 관련 내용 정리해 21일 질본에 제출”

26일 전북 전주시 신천지 하늘문화센터에서 전북도 관계자들이 '감염병 예방 및 관리에 관한 법률'의 행정명령을 집행해 시설폐쇄 스티커를 붙이고 있다. 2020.2.26/뉴스1 ⓒ News1 유경석 기자

(서울=뉴스1) 류석우 기자 =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의 발원지 중국 우한에 신천지예수교 증거장막성전(신천지) 교회가 있다는 의혹이 제기된 가운데, 신천지 측은 우한에 중국 신도는 있지만 교회 건물은 존재하지 않는다고 반박했다.

신천지 측은 26일 '신천지예수교 중국 우한교회 관련' 자료를 내고 "신천지 모든 중국교회는 종교사무조례라는 종교법이 시행된 2018년부터 모든 예배당을 폐쇄했다"고 주장했다.

이어 "우한 개척지도 2018년 6월15일부로 장소를 폐쇄하고 모든 모임과 예배를 온라인으로 전환했다"고 밝혔다.

이들은 "신천지 교회는 행정상 재적이 120명이 넘으면 '교회'라고 명명한다"며 "우한은 2018년도에 재적이 120명이 넘어 2019년 1월1일자로 교회라고 명명하게 됐으나 교회 건물은 존재하지 않는다"고 덧붙였다.

다만 오프라인으로 모임은 갖지 못하더라도 예배와 전도활동은 온라인으로 진행하고 있다고 신천지 측은 설명했다.

이들은 또 "중국 당국에서는 지난 1월22일부로 우한 도시를 봉쇄 조치했다"며 "우한지역에 있는 신천지 성도들 역시 한국으로 들어올 수 없으며, 확인된 바도 없다"고 강조했다.

아울러 "중국 우한 지역에 있는 성도들은 부산야고보지파에서 관리하고 있으나 중국의 특이사항 때문에 파견자를 보낼 수도 없다"며 "중국 교회는 자체적으로 운영된다"고 언급했다.

신천지 측은 이번 사태 발생 이후 중국 우한교회와 관련된 내용을 정리해 지난 21일 질병관리본부에 제출했다고도 전했다. 또 지난해 12월부터 현재까지 중국 우한교회 신천지 성도가 한국에 입국한 적은 없다고 주장했다.

sewryu@news1.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