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 140개 전통시장서 설 제수용품 '최대 50%' 할인

이낙연 국무총리가 28일 오전 경북 포항시 북구 흥해읍 전통시장에서 상인이 건네 준 과메기를 맛보고 있다. 이 총리는 지진 피해 이재민 이주시설과 지진트라우마 센터, 흥해전통시장을 방문해 지진으로 힘들어하고 있는 시민들을 격려했다. 2019.12.28/뉴스1 ⓒ News1 최창호 기자
이낙연 국무총리가 28일 오전 경북 포항시 북구 흥해읍 전통시장에서 상인이 건네 준 과메기를 맛보고 있다. 이 총리는 지진 피해 이재민 이주시설과 지진트라우마 센터, 흥해전통시장을 방문해 지진으로 힘들어하고 있는 시민들을 격려했다. 2019.12.28/뉴스1 ⓒ News1 최창호 기자

(서울=뉴스1) 홍기삼 기자 = 민족 최대 명절 설을 앞두고 서울시내 140개 전통시장이 제수용품 할인판매, 민속놀이, 경품증정 등 '설명절 특별이벤트'를 연다.

서울시는 14일부터 23일까지 시내 140개 전통시장에서 설 제수용품과 다양한 농수축산물을 10~50% 할인된 가격으로 판매한다고 12일 밝혔다. 또 시장별로는 일정금액 이상을 구매하거나 제로페이로 결제한 소비자들에게 온누리상품권 등 다양한 경품도 제공한다.

이번 행사에 참여하는 서울시내 전통시장과 상점가는 종로구 광장시장, 중구 숭례문수입상가, 용산구 후암시장, 성동구 금남시장, 동대문구 경동시장, 도봉구 방학도깨비시장, 구로구 구로시장, 영등포구 청과시장, 송파구 풍납전통시장 등 총 140개다. 서초구를 제외한 나머지 자치구 내 전통시장 대부분이 참여한다고 보면 된다.

참여시장들은 공통적으로 행사기간동안 고객들이 저렴한 가격으로 명절 제수용품과 농수축산물을 장만 할 수 있도록 최대 50%까지 할인 판매를 진행한다. 시장별로는 제로페이 이용 또는 일정금액 이상 구매 고객에게 장바구니, 쇼핑용 캐리어를 비롯해 떡국용 떡 등을 증정하며, 지역 내 취약계층·어르신을 위한 떡국나눔행사도 갖는다.

할인판매와 경품증정 외에도 시장을 방문한 시민과 상인이 함께 참여할 수 있는 다양한 체험행사도 연다. 먼저, 전통시장을 찾는 시민들이 명절 분위기를 느낄 수 있는 '떡국 떡 썰기', '만두 빚기'를 비롯해 떡메치기, 윷놀이, 제기차기, 투호놀이, 팔씨름대회 등 다양한 민속놀이와 이벤트가 시장곳곳에서 펼쳐진다.

시장 특성을 살려 서울약령시장(동대문구)에서는 쌍화탕 만들기와 향주머니 만들기 체험이 진행되고, 신년을 맞아 뚝섬역상점가(성동구), 장미원골목시장(강북구), 신영시장(양천구), 신중앙시장(중구), 문정동로데오상점가(송파구)에서는 타로카드 운세도 봐준다.

올해부터는 스마트서울맵 페이지에서 각 지역별 전통시장의 위치와 내용, 이벤트가 열리는 상세장소 등을 소개해 시민들의 생활권과 가까운 곳에 위치한 전통시장을 쉽게 확인하고 찾을 수 있도록 했다. 스마트서울맵페이지에서 도시생활지도 메뉴로 들어가면 확인할 수 있다.

아울러 행사를 진행하는 시장에서 편리하게 사용할 수 있는 전통시장상품권(온누리상품권)과 전통시장을 포함한 지역 내 제로페이가맹점에서 사용할 수 있는 서울사랑상품권도 설명절을 맞아 최대 10% 할인판매를 진행한다.

이외에도 서울시는 명절을 맞아 전통시장을 찾는 시민들의 불편을 줄이기 위해 18일부터 27일까지 10일간 기존에 연중 무료 주·정차를 허용한 42개시장 외 추가로 71개 시장에 대해서도 주변도로 무료 주·정차를 최대 2시간까지 허용한다. 임시주차허용 시장명단은 서울시 홈페이지에서 확인하면 된다.

argus@news1.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