금천구, 모두의학교 부지에 '서울시 시민청' 유치

서울시 서남권 시민청 최종후보지로 선정된 금천구 독산3동 '모두의 학교' 운동장.(금천구 제공) ⓒ 뉴스1
서울시 서남권 시민청 최종후보지로 선정된 금천구 독산3동 '모두의 학교' 운동장.(금천구 제공) ⓒ 뉴스1

(서울=뉴스1) 이헌일 기자 = 서울 금천구(구청장 유성훈)는 서울시 서남권 시민청 최종 후보지로 금천구 독산3동에 위치한 '모두의 학교' 부지가 선정됐다고 24일 밝혔다.

이곳은 모두의 학교 운동장 부지로 1691㎡ 규모다. 향후 신안산선과 경전철 신림선이 개통되면 교통여건이 획기적으로 개선돼 구로·동작·관악구 등 인근 자치구까지 아우를 수 있는 입지다.

또 현재 운영하고 있는 평생 교육 콘텐츠, 시설과 시민청의 시너지 효과도 기대된다.

한편 시는 이곳을 포함해 권역별 시민청 후보지 4곳을 선정했다. 내년 3월부터 실시하는 타당성 조사 연구용역을 거쳐 각 권역별 시민청 규모와 소요예산, 공간 구성, 건립기간 등을 결정할 계획이다.

유성훈 구청장은 "이 지역은 그동안 문화시설이 부족한 지역이었다"며 "그러나 이번 최종 후보지 선정이 금천구를 넘어 서남권 대표 시민공간으로 자리매김하는 계기가 될 것"이라고 말했다.

honey@news1.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