노원구 청소년 스마트폰 중독 위험률 13%…전국평균의 절반
2015년부터 4년 연속 하락…예방프로그램 효과
- 권형진 기자
(서울=뉴스1) 권형진 기자 = 서울 노원구(구청장 오승록)의 청소년 스마트 중독 위험률이 전국 평균보다 2배 이상 낮은 것으로 나타났다.
1일 노원구에 따르면, 구 중독관리 통합 지원센터가 지난해 3월부터 10월까지 관내 초등학교 4학년 이상 초·중·고 재학생 2687명을 대상으로 실시한 '2018년 청소년 스마트 디지털 미디어 실태조사'에서 스마트폰 중독 위험률은 12.9%(고위험군 0.9%, 잠재 위험군 12%)로 나타났다.
이는 최근 과학기술정보통신부와 한국정보화진흥원이 전국을 대상으로 실시한 '2018년 스마트폰 과의존 실태조사'의 29.3%(고위험군 3.6%, 잠재 위험군 25.7%)보다 2배 이상 낮은 수치다.
지역 내 청소년들의 인터넷과 스마트폰 중독 예방을 위해 노원구 중독관리 통합 지원센터가 지난 4년간 '디지털 디톡스(Digital Detox)' 사업을 추진한 결과라고 구는 평가했다.
이 사업을 통해 구는 인터넷과 스마트폰 과다 사용 환경에 노출돼 있는 청소년들에게 스마트폰 외 활동 탐색 등 대안활동을 통해 스마트폰 접촉을 줄여나가는 예방 프로그램을 진행했다.
지난 4년간 관내 94개 초·중·고 중 72개 학교 2만1833명이 예방 교육을 받았다. 그 결과 노원구 청소년의 스마트폰 중독 위험률은 2015년 18.9%에서 2018년 12.9%로 4년 연속 하락했다.
오승록 노원구청장은 "우리 학생들이 디지털 미디어에 갇혀 혼자만의 세계에 빠져 있기 보다는 대인 활동을 통해 넓은 세상을 봤으면 하는 것이 이 사업의 목적"이라며 "스마트폰 활용 시간을 줄이기 위한 구 차원의 사업들을 지속적으로 펼쳐나가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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