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시 104년 만에 바뀐 시금고 시스템 변경 마쳐
2일부터 정상 서비스
- 이헌일 기자
(서울=뉴스1) 이헌일 기자 = 서울시가 104년 만에 신한은행으로 시금고를 변경, 운영에 들어갔다.
서울시는 지난 6개월 간 새 시금고로 선정된 신한은행과 협업해 세입·세출 전산시스템을 새롭게 구축, 2일부터 서비스에 들어갔다고 8일 밝혔다.
시는 1915년 우리은행 전신인 조선경성은행과 금고 약정을 체결한 뒤 줄곧 우리은행과 시금고 계약을 맺었다. 그러나 지난해 공모를 통해 104년 만에 신한은행을 1금고로 결정, 시스템 변경 작업을 진행했다.
기존에는 세입·세출 관리와 시금고 업무가 구분 없이 하나의 시스템 안에서 운영됐다. 이번에 새로 구축한 전산시스템은 이를 분리, 은행과 관계없이 시가 세입·세출 영역을 독자적으로 관리할 수 있다.
시금고와 구금고가 달라도 업무가 원활하게 이뤄질 수 있도록 했다. 특히 시금고가 구금고의 수납업무를 대행할 때 각각 다른 은행인 경우 구금고와 자치구가 지급해야 했던 수수료를 없앴다. 예컨대 시금고 변경 이전 시금고와 구금고가 달랐던 용산구는 매년 수수료로 약 4억 원을 우리은행에 지급했는데 이제는 수수료를 내지 않아도 된다.
박원순 서울시장은 "시금고 변경을 계기로 세금납부 시스템을 개선, 시민들에게 더 편리한 납부 서비스를 제공하겠다"며 "금고관리 및 업무개선에도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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