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6.13판세-동대문] 3선 연임 도전하는 현직구청장 vs 전·현직 구의원

편집자주 ...6.13지방선거 공식선거 운동이 5일로 6일째에 접어들면서 서울 구청장 선거도 관심거리다. 2014년 지방선거에서는 더불어민주당(당시 새정치민주연합)이 20곳, 자유한국당(당시 새누리당)이 5곳에서 승리를 거뒀다. 이번 선거에서 민주당이 강세를 이어갈지, 한국당이 세를 불려갈지 주목된다. 25개구의 선거상황을 점검하며 민선7기의 예상도를 그려본다

동대문구청장에 출마한 후보들. 왼쪽부터 유덕열 민주당· 신재학 자유한국당· 백금산 바른미래당· 문기진 민주평화당 후보. ⓒ News1

(서울=뉴스1) 이재상 기자 = 서울 동대문구청장 선거에서는 3선 연임을 노리는 여당 현역 구청장 후보에게 전·현직 구의원 출신들이 도전장을 냈다.

유덕열 더불어민주당 후보(63)는 민선 2기와 5~6기 구청장에 이어 3선 연임을 목표로 하고 있다. 4선을 노리는 유 후보는 지난달 열린 당내 경선에서 압도적인 표차로 후보에 이름을 올렸다.

유덕열 후보는 대형 전통시장 발전과 함께 청량리 역세권 형성, 청량리 4구역 재개발 공사 착수, 한방진흥센터 건립을 통해 전통과 미래가 공존하는 도시건설에 힘썼다는 평이다.

그는 민선 7기에서 청년 창업지원 및 일자리 적극 발굴, 계층별 맞춤형 일자리 확대 발굴, 한방진흥센터, 전통시장 등 지역의 특색자원을 활용한 경제 활성화, 청량리역세권 랜드마크 개발 등 서울 동북부의 중심지로 육성을 계획하고 있다.

자유한국당에서는 지역 재선 구의원으로 구의장을 지냈던 신재학 후보(66)를 내세웠다.

신 후보는 금속단조제품을 다루는 ㈜평산기업 회장으로, 성공한 사업가로 꼽힌다. 그는 청량리역세권 랜드마크 조성, 홍릉 혁신벤처밸리 조성, 동별거주자 주차장 3000대 신설, 동대문 아트홀 건립 및 천장산 둘레길 조성, 한방산업진흥센터 활성화를 통한 한방산업 메카 육성을 공약으로 내걸었다.

바른미래당에서는 4~5대 동대문구의원, 제8대 서울특별시의회 시의원을 역임했던 백금산 후보(60)가 이름을 올렸다. 구청장 권한을 내려놓고 '공무원 인사평가 구민자문단'을 구성하고, 행복발전소 건립, 맞춤형 일자리 마련이 주요 공약이다.

민주평화당에선 문기진 후보(55)가 뛰고 있다. 동대문구 새마을지회장이자 동대문호남연합향후회청년회장 출신인 그는 맞벌이 부부와 한부모 가정을 위한 맞춤형 공공보육시설 확충과 청량리동·전농동을 교통중심지로 활성화하겠다고 공약했다.

동대문구는 서울 자치구 중 민주당이 강세인 곳으로 꼽힌다. 역대 동대문구청장선거에서 6명 중 4명이 민주당 계열(1~2기, 5~6기)에서, 3~4기는 자유한국당 계열에서 나왔다.

2014년 서울시장 선거에서는 박원순 민주당 후보(56.09%)가 정몽준 새누리당 후보(43%)를 눌렀다. 구청장 선거에서는 유덕열 후보(54.73%)가 방태원 새누리당 후보(41.18%)보다 앞섰다.

20대 총선의 경우 동대문구갑에선 안규백 민주당 후보(42.76%)가 허용범 새누리당 후보(38.31%)를, 동대문구을에서는 민병두 민주당 후보(58.16%)가 박준선 새누리당 후보(38.15%)를 각각 따돌렸다.

2017년 19대 대선에서는 문재인 민주당 후보(42.06%), 안철수 국민의당 후보(22.68%), 홍준표 새누리당 후보(21.94%) 순이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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