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페미니스트=여자에게 친절한 남자?'…사전 정의 수정 요구
국립국어원에 공문 보내
- 윤다정 기자
(서울=뉴스1) 윤다정 기자 = 청년참여연대는 8일 '페미니스트'를 '여자에게 친절한 남자를 비유적으로 이르는 말'로 정의한 표준국어대사전의 수정을 국립국어원에 요구했다.
청년참여연대는 이날 국립국어원에 제출한 공문에서 "페미니스트에 대한 오해를 불러일으키고 성차별을 조장하는 표준국어대사전의 정의를 성평등에 걸맞는 의미로 바꿔야 한다"고 취지를 설명했다. 지난달 6일부터 지난 7일까지 진행된 서명운동에는 온라인 1166명, 오프라인 897명 등 총 2063명이 참여했다.
청년참여연대는 "케임브리지 사전은 페미니스트를 '페미니즘을 주장하며 사회문화적으로 여성의 동등한 기회와 권리를 위해 싸우는 사람'이라고 정의하고 있다"며 "국립국어원의 정의는 성평등을 추구하려는 페미니즘의 본래 의미와 동떨어지고 성차별을 조장한다"고 지적했다.
그러면서 "최근 '미투(#MeToo) 운동'을 통해 사회 곳곳에서 남성중심적 사회 문화에 억압받은 여성들의 저항의 목소리와 성평등을 외치는 사회적 요구가 커지고 있다"며 "가장 먼저 직시해야 할 것은 우리 사회가 여성을 바라봐온 사회적 성, 그 성의 정의 확립을 이야기하는 '페미니즘'과 '페미니스트'의 제대로 된 정의"라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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