연세대 대학원 총학생회장 장학금 횡령 의혹
- 박동해 기자
(서울=뉴스1) 박동해 기자 = 연세대학교 대학원의 총학생회장이 학생들의 장학금과 학생회비를 개인적으로 횡령했다는 의혹이 제기됐다.
20일 서울 서대문구 연세대 신촌 캠퍼스에는 이같은 내용을 담은 대자보가 붙었다.
대자보를 붙인 학생들은 대학원 총학생회장인 A씨가 "학생회 임원장학금 명단을 작성할 때 실제 근무자가 아닌 주변 지인을 기재하면서 공문서를 위조했다"라며 "가짜 장학생들에게 지급된 장학금을 개인 계좌로 환급받는 방법으로 부당 수령 및 횡령을 했다"고 주장했다.
이어 이 학생들은 A씨가 이런 방식으로 2016년 1학기 5명을 위조해 1900만원을, 2학기에는 7명을 위조해 2100만원을 수령해 총 4000만원의 공금을 횡령했다고 밝혔다.
현재 이 학생들은 교내 윤리위원회를 통해 해당 사건을 조사 중이라며 의혹이 진실로 밝혀지면 A학생에 대한 사법 조치도 필요하다고 주장했다.
한편 총학생회는 홈페이지를 통해 대자보의 내용에 반박하는 글을 올리고 장학금 횡령의혹에 대해 '휴학생인 학생회 간부에게 장학금을 지금하기 위해 선의의 차원에서 다른 학생이 대리 수령한 것일 뿐'이라고 밝혔다.
또한 학생회비 운영에 대해서도 "일절 다른 용도로 사용하지 않았으며 외부 회계감사를 통해 문제 없음을 인정받았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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