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원순맨' 4·13총선 지역구 1승1패…기동민 국회 입성
- 장우성 기자

(서울=뉴스1) 장우성 기자 = 4·13총선에 도전한 '박원순맨'들이 지역구에서 1승1패의 성적표를 써냈다.
서울 성북을 기동민 당선자(더불어민주당·전 서울시 정무부시장)는 김효재 새누리당 후보를 누르고 국회 입성에 성공했다.
18대 의원을 지낸 김효재 후보와 지역 인지도가 있는 김인권 국민의당 후보와의 쉽지않은 싸움이었으나 약 5000표 차로 따돌리는 저력을 보였다.
기 당선자는 선거운동 기간 현장에서는 승기를 느꼈지만 여론조사를 해보면 만족할만한 결과가 나오지 않아 고심했던 것으로 알려졌다. 청와대-국회-서울시를 두루 거친 이력과 특유의 친화력으로 막판 대역전극을 연출했다.
2014년 지방선거에서 박원순 시장을 재선시킨 뒤 서울시립대 초빙교수로 적을 두려했으나 새누리당의 공격으로 사표를 내기도 했다. 이후 동작을 보궐선거에서는 우여곡절 끝에 후보직에서 물러나는 등 불운의 연속이었으나 성북을에서 응어리를 풀었다.
강북갑에 출사표를 던진 천준호 더민주 후보(전 서울시장 비서실장)는 정양석 새누리당 후보와 접전 끝에 '분루'를 삼켰다.
투표 20여일 전에서야 공천이 확정돼 생소한 강북갑 유권자들과 낯을 익힐 물리적 시간이 짧았다. 민주당 소속으로 시의원을 지낸 김기옥 국민의당 후보가 3위에 머물렀지만 25%대의 표를 가져간 것도 타격이었다. 지역 투표율이 서울에서는 부진한 54.8%에 그친 점도 작용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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