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가·국민 위해 헌신하겠다"…경찰 간부 합동임용식 개최

경찰대학 32기·간부후보 64기…3代·남매·父子 경찰 탄생 '눈길'
조민지·김도훈 경위 대통령상 수상 영예

18일 경찰대학에서 열린 경찰대학, 간부후보 합동임용식에서 대통령상을 받은 조민지 경위(왼쪽)와 김도훈 경위. (경찰대학 제공)ⓒ News1

(서울=뉴스1) 조재현 기자 = 경찰대학이 경기 용인에서 충남 아산으로 이전한 후 처음으로 거행된 경찰대학생(32기)과 간부후보생(64기)의 합동 임용식에서 조민지 경위(23·여·경찰대학)와 김도훈 경위(29·간부후보)가 대통령상을 각각 수상했다.

경찰대학생 116명(여 12명)과 간부후보생 50명(여 5명)은 18일 오후 2시 충청남도 아산 소재 경찰대학에서 강신명 경찰청장을 비롯한 임용자 가족 등 130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합동 임용식을 가졌다.

조 경위는 수상 소감을 통해 "새로운 발걸음을 내딛는 청년경찰로서 국민의 신뢰에 보답하겠다"며 "국민의 안전을 위해 일하는 경찰이 돼 치안강국, 행복한 대한민국을 만드는 데 기여할 수 있도록 더욱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국민대 공범학과를 나와 경찰 간부후보 시험에 합격한 김 경위는 "국가와 국민을 위해 헌신하고, 선배 경찰관의 업적에 누가 되지 않도록 꾸준히 노력하는 경찰관이 되겠다"고 했다.

이날 임용식에서는 3대(代) 경찰과 경찰대학 출신 남매 경찰, 부자(父子) 경찰이 탄생해 눈길을 끌었다.

박인석 경위(간부후보)는 박정진 경정(인천 부평서)의 아들이자 박화진 치안감(청와대 치안비서관)의 친조카로, 경북 영양서에서 순경으로 근무했던 할아버지 박기순씨와 인천지방경찰청에서 근무 중인 5촌 작은아버지 박주진 총경에 이어 경찰의 길을 택했다.

고병준 경위(경찰대학)와 박다온 경위(경찰대학)는 아버지 고대윤 경감(대전 서부서), 오빠 박기원 경위(전남 목포서·경찰대학 29기)와 함께 경찰 제복을 입게 됐다.

간부후보 임용자인 손웅기 경위와 한창선 경위는 각각 서울 구로·영등포서에서 2년간, 서울 용산서에서 3년간 순경으로 근무한 경력이 있다.

1981년 첫 입학생을 받은 경찰대학은 1985년 1기 졸업생이 나온 이래 32기까지 총 3818명(여 206명)의 경위를 길러냈다.

정예경찰 간부 양성을 위해 1947년 1기생을 선발한 간부후보는 64기까지 총 4311명(여 74명)의 경위를 배출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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