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톡톡] 일베 로고 구별 사이트 ‘NO일베’마저…일베 로고 사용

영화 '사도' 포스터 원본과 합성 이미지. (사진=NO일베 홈페이지 캡처)

(서울=뉴스1) 김태헌 인턴기자 = 지난 9월 SBS '한밤의 TV연예'는 '암살' 영화 포스터를, 지난 14일 네네치킨은 잡코리아 채용정보에 자사 로고를 잘못 사용했다가 논란에 휩싸였다. 바로 '일베 이미지'를 사용한 것이다.

일베 이미지는 온라인 커뮤니티 '일베저장소(일베)'를 이용하는 네티즌들이 원본을 교묘하게 합성한 로고나 포스터를 말한다. 주로 故 김대중 전 대통령이나 故 노무현 전 대통령의 사진과 얼굴이 합성에 이용된다.

이런 일베 합성 이미지와 원본을 비교해 주는 사이트가 최근 등장했다. 'NO 일베(http://noilbe.com/)'다. 해당 사이트엔 '일베저장소의 무분별한 합성 이미지 유포로 인해 찾기 어려워진 원본 이미지를 편리하게 이용하고 공유하기 위해 만들어진 사이트'라며 출범 취지를 밝혔다.

영화 '트랜스포터' 포스터 합성 이미지. (사진=NO일베 홈페이지 캡처

그런데 'NO일베'마저 일베 합성 이미지를 원본 이미지라며 잘못 올린 사례가 확인됐다.

19일 일베저장소에 올라온 글에 따르면 'NO일베'에서 다룬 영화 '트랜스포터-리퓰드'의 원본 이미지와 합성 이미지가 모두 일베 합성 이미지였다.

원본이라고 명기된 이미지는 포스터 중앙의 자동차 번호판이 '광주-518-폭동'을 의미하는 'GJ-518-PD'로 바뀌어 있다. 합성 이미지는 흰 경찰자 뒤에 노 전 대통령의 이미지가 합성되어 있다.

현재 해당 이미지는 'NO일베'에서 삭제된 상황이다.

이날 오후 5시 현재 총 67개의 이미지가 올라와 있으며, 이용자 누구라도 일베 합성 이미지와 원본을 올릴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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