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양이가 먹으면 안 되는 음식…생선 날것으로 주면 기생충 위험

고양이가 키우기 쉬운 애완동물 5위에 오른 가운데, 고양이에게 먹이면 안 되는 음식이 화제가 되고 있다.
최근 한 온라인 커뮤니티에서는 '키우기 쉬운 애완동물 BEST 5'를 뽑았다. 1위는 물고기, 2위는 도마뱀이나 뱀 같은 파충류, 3위는 거북이, 4위는 햄스터 등 설치류, 5위가 고양이였다.
그러나 사실 고양이는 성격이 까다롭고 예민한 편이어서 키우기 쉬운 동물은 아니다. 또 고양이는 깔끔하기로 유명하기 때문에 고양이의 주인이라면 고양이의 화장실을 청결하게 하기 위해 신경을 많이 써야 한다.
고양이의 화장실보다 더 신경을 써야 하는 것은 고양이의 먹이다. 고양이의 앙숙인 개는 잡식성이어서 먹다 남은 밥을 줘도 잘 먹고, 심지어 한 방송에서 '라면 먹는 개'가 출연해 화제가 되기도 했다.
하지만 고양이는 사람이 먹는 음식에 들어 있는 강한 양념을 견디지 못한다. 남은 음식이 있어도 절대 고양이에게 먹여서는 안 된다. 또 사람용 통조림, 과자, 소시지 같은 가공식품은 사람의 섭취 적정량을 기준으로 한 식품첨가물이 들어 있으므로 사람 체중의 1/10 정도밖에 되지 않는 고양이에게는 매우 해롭다.
사탕이나 아이스크림 등 당분이 다량 함유된 음식 역시 고양이의 신장에 부담을 줄 수 있으므로 삼가야 한다. 또 사람용 피로해소제, 초콜릿, 녹차, 커피 등에 들어 있는 카페인 역시 고양이에게 좋지 않은 것들이므로 아주 소량이라도 먹여서는 안 된다.
고양이는 생선을 좋아한다고 알려져 있다. 다만 익히지 않은 생선이나 육류를 먹으면 식중독균의 일종인 살모넬라균에 감염되거나 기생충이 생길 수 있으므로 반드시 익혀서 줘야 한다.
달걀도 주의해서 먹여야 한다. 달걀 흰자에는 '아비딘'이라는 단백질 성분이 들어 있는데, 이것은 지방과 탄수화물 대사에 관여하는 비오틴의 흡수를 방해한다.
따라서 고양이에게 달걀을 줄 때는 삶은 노른자만 골라서 소량으로 먹이는 것이 좋다. 사실은 가급적 달걀을 안 먹이는 것이 가장 좋다. 파나 양파도 고향이의 적혈구를 파괴할 수 있어 먹이지 않는 편이 좋다.
뼈가 있는 닭고기, 생선, 소고기 등은 절대로 고양이에게 주면 안 된다. 동물의 뼈가 고양이의 입속이나 소화기관에 상처를 낼 수 있기 때문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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