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용 여부 관계없이 물건 저장하는 ‘저장 강박증’…심한 경우 치료 필요

‘저장강박증’이란 증후군이 알려졌다.
저장강박증이란 강박장애의 일종으로 어떤 물건이든지 사용 여부에 관계없이 계속 저장하고, 그렇게 하지 않으면 불편한 감정을 느끼는 것이다.
이는 습관이나 절약 또는 취미로 수집하는 것과는 다른 의미로, 심한 경우 치료가 필요한 행동장애다. 저장강박장애·저장강박증후군 또는 강박적 저장증후군이라고도 한다.
주로 가치판단 능력과 의사결정 능력이 손상되었기 때문에 발생한다. 어떤 물건이 자신에게 필요한 것인지, 보관해 두어야 할 것인지 버려도 될 것인지에 대한 가치평가를 쉽게 내리지 못하기 때문에 일단 저장해 두고 본다는 것이다.
의사결정 능력이나 행동에 대한 계획 등과 관련된 뇌의 전두엽 부위가 제 기능을 못할 때 이런 증상을 보이는 것으로 알려져 있다.
이를 치료하기 위해서는 우울증 치료제로 개발된 세로토닌(강박증에 영향을 미치는 신경전달물질) 재흡수 차단제를 사용하여 신경을 안정시키는 방법이 있는데, 다른 강박장애보다 치료가 쉽지 않은 것으로 알려져 있다.
‘버리지 못하는 증세’ 저장강박증은 지난해 ‘포천 빌라 살인사건’으로 주목받았다.
범인은 두 사람을 죽이고 시체를 버리지 못하고 빨간 고무통에 담아 저장했으며, 고무통이 있던 방은 쓰레기장을 방불케 할 정도로 잡동사니가 쌓여 있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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