함세웅 "박근혜 당선 1년…선거무효에 해당"
시민사회·종교계 270여명 "대국민 사과해야"
"국가기관 대선개입 사건, 박근혜 정부의 책임"
- 박응진 기자
(서울=뉴스1) 박응진 기자 = 함 신부는 이날 오전 11시 서울 중구 프레스센터에서 열린 기자회견에서 "지난해 대통령선거 결과를 보면서 많은 분들이 아파했다"며 이같이 밝혔다.
그는 "깨어있는 민족, 역사의식 갖고 있는 민족, 불의를 참지 않는 민족에 미래가 있다고 본다"며 이날 오후 서울광장에서 열릴 대규모 촛불집회에 시민들의 참여를 독려했다.
이날 기자회견에 참석한 시민사회·종교계 인사 270여명은 "대선 1년이 지난 오늘, 우리는 국가기관 대선개입 사건이 더 이상 과거 정부만의 책임이 아니라 진실은폐와 수사방해, 국민을 상대로 하는 심리전을 지속하고 있는 현 박근혜 정부의 책임이 됐음을 엄중히 선언한다"고 밝혔다.
백기완 통일문제연구소 소장은 "박근혜 정권 탄생이란 말을 하지 말고 박근혜 정권 권력장악이라고 해야 한다"며 "지난날 지긋지긋하게 못된 유신독재 20년보다도 박근혜 독재 1년이 더 억울하고 기가 막히고 숨을 못쉬겠다"고 목소리를 높였다.
이들은 ▲박 대통령의 대국민사과 ▲독립적 특별검사 도입 즉각 수용 ▲남재준 국정원장, 김관진 국방부 장관을 비롯한 관련자 전원 해임 ▲국정원 자체 개혁안 즉각 폐기 ▲국정원 사이버심리전단 해체와 대공수사권 폐지 등을 요구했다.
또 국회에는 ▲여당의 대국민사과와 진상규명·재발방지대책 마련 ▲야당의 특검법 공동안 발의 ▲관련 장관 해임안 발의 ▲국정원 전면개혁안 처리 등을 주문했다.
이들 인사는 이날 오후 7시 서울광장에서 열리는 국정원 시국회의의 제24차 범국민촛불대회에 참가할 예정이다.
pej86@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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